[SOH] 매년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 중국의 오천년 순수 전통 문화를 알리고 있는 션윈 예술단이 11일 광주 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을 펼쳤습니다.
지난 5일 대구 수성아트피아에서 ‘2013 션윈 한국공연’을 시작한 션윈 예술단은 9일 창원 공연을 마치고 국내에서 세 번째 공연 예정지이자 문화의 도시인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이날 공연장에는 광주를 비롯해 기타 지역에서 중국과 중국의 전통문화에 관심이 있는 사회 각 계층의 많은 시민들로 큰 성황을 이뤘습니다.
이날 션윈 공연을 처음 관람했다는 한양대 조형미술과 김혁정(金赫政) 교수는 무용수들의 수준 높은 기량과 각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무대배경 그리고 생생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멋진 조화를 이뤄 현실과 이상의 세계를 넘나드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음성)“현실의 세계 그 현실의 세계가 곧 저 너머의 그 어떤 이상세계 그것과 서로 일단 연관관계가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어떤 그런 좋은 기회였던 것 같고, 그다음 중국 고전을 통해서 접해 볼 수 있는 인제 첫 기회인데 에.. 저로서는 상당히 많은 것을 느꼈어요. 접하기 어려운 쉽지 않은 그런 그걸 광주에서 볼 수 있었고 하는 게 대단히 좋은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김 교수는 공연 중 소개된 각 작품들이 모두 다양한 소재와 훌륭한 연출과 의상 등을 표현하고 있어 놀랐다면서 이러한 특별함이 깃든 작품을 광주에서 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말했습니다.
(음성)“농경시대에 어떤 풍요로움이 인간 세상에 전해오면서 만들어지는 문화적 기호인 거기서 이루어지는 역사적 어떤 소산물들, 그 안에서 이루어지는 고전적인 어떤 내용들을 접하기 어려운 쉽지 않은 그런 그걸 광주에서 볼 수 있었고 하는 게 대단히 좋은 것이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는 대부분의 공연에서는 흔히 음향 효과를 사용하는데 션윈 공연은 현장에서 직접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연주해 무대배경과 어우러져 관객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각 작품들을 접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음향효과를 쓰는데 대충 스피커를 통해서 음향효과를 넣는게 통념적인데 직접 오케스트라를 만들어가지고 그 음향이 .직접 들려주게 하는 거는 아.. 생생하게 어떤 그 리얼리티 생생한 어떤 사실적 어떤 그런 감각을 관객들이 느낄 수 있고 또 연기하는 사람들도 거기에 빠져서 몰입할 수 있는 어떤 그런 좋은 종합적인 어떤 예술의 장, 공간 예술을 본 것 같습니다. 애쓰신 흔적이 많이 납니다.
김 교수는 이날 관람한 공연으로 물질과 경제가 강조된 현재의 중국의 모습이 아닌 중국의 순수하고 깨끗한 전통과 문화를 다시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면서 순수함과 경이로움이 가득한 멋진 공연이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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