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이용식 평택지회장은 30일 마지막 션윈 한국공연을 관람하기 위해 고양 아람누리 극장을 찾았습니다.
지인의 소개로 공연장을 찾은 이 회장은 처음에는 ‘션윈’이란 이름에 낯설어 했지만, 보고 나니 ‘이것이 중국이다’라는 말로 요약할 수 있다고 감탄했습니다.
(음성) “제가 봤을 때는 ‘아! 과연 이것이 중국이다. 바로 우리의 미래다.’ 이러한 과거를 통해서 우리 앞으로의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좋은 공연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또 중국 문화예술에 대해 생각지 못한 것들을 현장에서 보게 돼 감명깊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중국 문화예술과) 한국의 문화예술하고 차이가 좀 크잖아요? 옛날부터 '대 중국, 대 중국' 그러는데, 모든 계획이나 그런 것들이 웅장하고 실질적으로 보면 선이 굵고, 뭔가 우리가 느끼지 못했던,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그런 모습들을 현장에서 보니까 너무 감명이 깊습니다.”
이 회장은 서양 공연예술이 우리에게 이질적으로 느껴지는 반면, 중국 예술은 같은 문화권에 속하기 때문에 보면서 바로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주로 오페라나 뮤지컬을 보면서 서양음악이 우리에게 닿질 않잖아요? 중국은 우리와 같은 문화권에 속해 있지 않습니까? 같이 바로 보면서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 그런 모습들이 웅장하고 대담하고 선이 크고 정말 중국의 5,000년 역사라고 그러는데, 이렇게 중국의 문화예술을 보니까 너무나 생생하게 '아! 정말 옛날 중국인들이 이렇게 살았구나' 하는 그런 모습들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는 또 배경막을 통해 하늘에서 선녀들이 내려오는 장면, 그런 선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중국의 문화예술을 나타내는 한 지표가 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의상에 대해서도 이 회장은 동서양간의 멋과 선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고 감탄했습니다.
(음성) “우리 동양의 멋이 서양하고 동양의 그런 차이, 선의 차이라든가 이런 것이 뭔가 중국이라는, 대 중국의 의상들이 화려하면서도 꾸밈새가 정말 동양의 멋을 자아낼 수 있는 그런 멋이 함께 곁들여 있지 않나 그런 생각을 갖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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