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9일 저녁 지인의 소개로 고양 아람누리 극장을 찾은 통일 宣 선원의 선현(禪顯) 스님은 공연에 빨려들어간 것 같았다며 감동을 전했습니다.
(음성) “대단합니다! 정말 그 좌석에 있으면서도 어떤 그 가슴속으로 다가오는 것이 정말 뭉클할 정도로 내가 빨려들어가는 것 같고, 정말 그 천계에 같이 움직이는 그런 걸 느꼈어요. 그리고 남자분들, 여성분들 33분이 화합을 해서 이뤄내는 그 연출이야 말로 엄청나더라구요.”
스님은 중국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감명스럽다면서 인상깊은 작품으로 ‘손오공이 저팔계를 제압하다’를 꼽았습니다.
(음성) “손오공 나오는 걸 봤는데, 역시 저팔계 그.. 출가를 해서도 속세에서, 애욕에서 아직까지도 못 벗어나는 것이 우리 지금 현실세계를 보는 것 같습니다.”
선현 스님은 중국이 물질문명이 아닌 정신문화로써 꽃을 피워야 한다고 강조하고, 공연에서 보여지는 중국의 웅장함, 저력, 호화로움 그리고 아름다움을 아울러서 승화시키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또 작품에서 표현된 진선인의 내포가 문화적 풍토를 일으키기를 바란다면서 공연을 통해 정신문화로 세상을 이끄는 힘을 보여주기를 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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