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공연 6일째를 맞아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많은 관객들이 수성 아트피아를 찾아 공연을 즐겼습니다. 관객들은 무용수들의 춤사위 하나하나에 주목하면서 환호, 감탄 그리고 웃음으로 답했습니다.
한국 공연 첫 해부터 공연을 관람한 박석철 대구 가톨릭대 관현악전공 교수는 공연이 볼 때마다 새로워진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처음부터 (공연이) 아주 신기했어요. 중국 무용을 접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처음 봤을 때 너무 좋았는데, 볼 때마다 새로워지고 좋았어요.”
박 교수는 그동안 여자 무용수 위주의 프로그램들이 많았는데, 이번 공연에서는 ‘장난스런 젊은 스님들‘과 같은 작품을 보면서 ’남자들의 무용도 아름다울 수 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공연이 알리고자 하는 것은 진선인(眞善忍) 일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여기서 늘 강조하잖아요, 진선인. 바르게 살자고. 너무 교훈적이고 좋은 이야기죠. 평범한 이야기지만 그 안에 다 들어가 있잖아요. 그걸 언제든지 생각하고 있어요.”
한편, 가족과 지인과 함께 공연장을 찾은 최우식 대경문화예술포럼 대표는 공연에 중국의 역사와 사상이 담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중국의 역사와 철학이 담겨 있는 것 같고, 중화사상이 좀 뚜렷하게 보이는 것 같고요.”
최 대표는 인상적인 작품으로 마지막 작품 '하늘 문이 크게 열리다'를 꼽으며, 이 작품이 주는 메시지가 강한 것 같다면서, 민주화나 정의같은 가치들도 비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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