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3일 지인의 소개로 부인과 함께 수성 아트피아를 찾은 조익행 선문대 교수는 상상 속의 꿈이 현실이 된 듯한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상상 속에서 꿈을 꾸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그 과거에 내가 와 있는 듯한, 그 과거가 현실이 된 듯한, 꿈속에서 있던 일을 현실적으로 보여주니까 감동적이고. 이 공연을 기획한 사람이 과연 어떤 사람인지... 상상력이나 영적인 맑음, 깨달음 이것은 보통 기술적으로 훈련을 한다고 해서 나올 수 있는 작품은 아니다는 생각이고 너무나 감동적이었습니다.”
조 교수는 공연을 한마디로 규정할 수 없다면서 보는 사람에 따라 모두 달리 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음성) “예술가의 눈으로 본다면 예술로 보일 것이고, 예를 들면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 봤다면 정말 기가 막힌 영화를 한 편 봤겠다 싶고, 또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 봤다면 또 화가의 눈으로 봤을 것 같구요, 또 음악을 하는 사람으로 봤다면 기막힌 오케스트라를 감상했다 이렇게 생각이 들 것 같구요.”
그렇다면 조 교수의 눈에는 어떻게 보였을까요?
(음성) “예술가가 만든 것도 아니고 영화가가 만든 것도 아니고.. 바탕이 맑은 영혼, 깨달음의 세계, 그런 어떤 선인의 눈으로 이것을 만들어내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 생각을 해요. 기술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자본만 가지고 되는 것도 아니고, 그것을 만들고 싶다고 해서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떤 신념만으로도 안되는, 그런 아주 어떤 영적이고 감성의 눈, 또 철학의 눈, 또 종교의 눈으로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 것 같다... 그런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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