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18일 수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미국 션윈예술단 두번째 공연이 열렸다. 전날 내린 눈과 함께 급강한 기온에도 불구하고 많은 관객들이 공연장을 찾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션윈공연을 찾은 김훈동 수원예총회장은 공연이 완벽하고 명쾌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완벽하다고 보는데요, 중국 5천년역사를 무용으로 펼쳐 보이는 전체 안무가 내용이라든가, 공연하는 출연진들의 몸매라든가 이런 것이 관객들에게 몸짓으로 전달하는 그것이 아주 명쾌하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김 회장은 션윈공연이 5천년 중국 역사를 소재로한, 스케일이 큰 공연이면서도 관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엮어져 관객들이 끌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원체 션윈예술단의 무용은 스케일이 우선 크잖아요, 아주 장대하잖아요. 또 뭐 그런 소재가 1,2년 역사의 소재가 아니라 5천년 장구한 역사를 지니다 보니까, 우선 소재가 관객들한테 이끌림을 가게 하고, 그걸 현대적인 이야기로 아까 파룬궁같은 가족이야기로 극화하면서 이야기하는 것이 관객들에게 어렵게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쉽게 와 닿는 것 같아요.”
또 이번 공연에서 무용과 오케스트라의 협연으로 관객들에게 주는 감동이 배가되는 것 같다고 김 회장은 덧붙였다.
“라이브로 하니깐 관객들한테 느낌이 더 강하게 오는 것 같아요. 진행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관객들에게 전달되는 것이 감동을 아주 뜨겁게 받을 수 있는 것 같아요.”
그는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흥겨운 등(燈)춤을 꼽으며 전통문화가 살아 있는 춤이라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등을 갖고 한 작품. 그거 참 재미난 것 같아요. 민속 풍속이잖아요. 그 민속 풍속을 등을 갖고 표현하면서 우리나라도 설날 저런 거 얼마나 좋은가. 무용 안무하는 사람들이 이걸 좀 봐서, 우리문화도 중국문화 받아들여서 온 것이니까, 설날 우리도 좀 저렇게 재미난 소재를 갖고 엮어봤으면.. 자치기하는 문화도 없어졌고 하는데 말이지, 고스톱이나 하고 그러는데, 저런 문화가 살아있어야 돼요.”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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