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3일 보슬비가 촉촉이 내리는 가운데 신운예술단 공연이 대구 수성 아트피아에서
열렸습니다. 22일에 이어 관객들의 열띤 호응이 이어졌습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주호영 국회의원은 중국 무용이 특이하다면서, 북춤(대당고리-大唐鼓吏)을
가장 역동적이고 신나는 프로그램으로 꼽았습니다.
“(중국 무용 작품들이) 한국과는 다른 풍의 작품이어서 특이하고
인상 깊었는데 가장 역동적이고 신나는 전반부 마지막 작품, 북작품이 제일 활기차고
신나고 좋은 것 같네요.”
주의원은 중국 대사관의 방해로 지난 2월 예정되었던 부산 공연이 무산된데 대해
안타까움을 전하면서 그러한 일은 어떤 이유에서건 일어나서는 안된다고 꼬집었습니다.
“지난 2월의 KBS 공연 문제는 제가 아는 분으로부터 상의를
받아 내용을 잘 알고 있습니다. 가처분신청까지 한 것도 알고 있는데, 왜 취소되었는지
구체적인 경위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여러분들은 잘 아시겠지만은, 그것이 과연
중국 정부 당국의 압력으로 취소된 것인지, 딴 사정이 있어 취소된 것인지, 압력이
아니라하더라도 귀찮은 것은 싫다고해서 한 것인지 잘 모르겠으되, 만약에 그런 것이
있었다면 바람직하지 못한 것이고,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요.”
이어서 주의원은, 문화공연은 어떠한 정치적인 압력으로부터도 자유로워야 함을
강조하면서 이 공연은 순수한 예술 작품으로 무슨 이념이나 정권과는 관계가 없는
것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주의원은 이 순수한 예술작품이 왜 그런 압력을
받았는가에 대해 의아스러워 했습니다.
“순수한 예술 작품이어서 이것이 무슨 이념이나 정권과는
관계가 없는것으로 그렇게 보여지는데요.”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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