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서울공연에 이어 22일 오후 2시 대구 수성 아트피아에서는 신운예술단
공연이 재개됐습니다. 뉴욕 페이스(Pace) 대학에서 재무(Finance)를 가르치는 도중,
연구를 위해 서강대를 방문했다는 케빈 윈(Kevin Wynne) 교수는 공연을 보기 위해
이날 아침 서울에서 친구들과 KTX 열차를 타고 대구를 방문했다고 합니다.
윈 교수는 공연에서 3개 프로그램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습니다.
“세 가지가 기억에 남습니다. 하나는 북치는 프로그램(大唐敲吏),
다른 하나는 배경에 파도가 나오는 것(仙女踏波), 이거는 굉장합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감옥에서 감시원들에 의해 박해받는 세명의 여인들이 나오는 프로그램(升起的蓮).
이 프로그램은 슬펐습니다.”
윈 교수는 뉴욕에서 알게 된 중국인 교수의 권유로 이 공연을 보러오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중국문화에 관심이 있었어요. 없었다면 여기에 오지 않았을
겁니다. 뉴욕에서 만난 캐나다 출신의 중국인 교수는 내가 이 공연을 볼 수 있도록
그의 일정을 조정해줬습니다. 그의 판단은 훌륭했습니다. 일정을 조정해주니 정말
좋아요. 저는 중국 문화에 관심이 많거든요.”
윈 교수는 이번 공연과 다른 공연들의 차이점을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이번 중국 무용은 아주 새롭습니다. 굉장히 독특하고, 색상도
화려하고 의상은 믿을 수 없을 정도입니다. 미국에서 공연장에 많이 가봤는데, 이렇게
화려한 색상과 이렇게 아름다운 공연은 못봤습니다. 브로드웨이 공연보다 더 화려하고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공연이 독특하다고 생각하고, 제가 더 충격을 받은
거죠.”
그는 또한 배경막에 대해서는 매우 독특하다고 말했습니다.
“배경스크린을 사용하는 것은 굉장히 생각을 잘한 것 같습니다.
매우 창의적이예요. 첫 프로그램에서, 사람들이 하늘에서 내려오는 장면에 이어 실제
사람이 무대에 등장합니다. 이런 것은 본 적 없어요. 매우 독창적입니다.”
그는 흥분이 채 가시지 않은 표정으로 추최측에서 제공한 프로그램 소개 자료를
뒤적였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이인숙, 김경아였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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