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신운(神韻) 뉴욕예술단 공연이 22일부터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자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습니다. 한국예술전통학교
전통예술원 김해숙 원장은 ‘한국 전통예술은 중국하고도 역사적 관계가 깊고 신운공연이
중국 전통문화 공연이라는 말을 듣고 공연을 보러 왔다.’고 밝히고 전통문화의 의의와
가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전통예술은 굉장히 중요하죠 그 나라에 정체성을 보여주는
그러한 것이기 때문에 근대에 들어서 서양 여러 나라들이 동양 아시아들을 제국화
시켰잖아요, 그런데서 자기의 문화를 지키고 이러한 것은 너무너무 중요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통문화라고 하는 것은 그 나라의 오랜 역사 안에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에 굉장히 민족성을 대표하는 중요한 것들이죠, 그래서 전통예술은 아무리 산업화되고,
자본주의 사회가 되더라도 그런 것은 각 민족한데 고유하게 지켜지면서 발전되어야
될 굉장히 중요한 정신과도 같은 그런 것이죠.”
공연 휴식 시간에도 브로셔를 유심히 보고 있던 김 원장은 공연 중에서 가장 인상에
남는 프로그램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대체적으로 저희가 그 뒤에 화면(백스크린)과 조화를 이뤄
앞에서 춤추는 그런 것들은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을 했구요, 그리고 부채 끝에
이렇게 파도치는 거(선녀답파) 처음에 그게 뭔가 하고 열심히 봤어요, 부채 끝에다
천을 달아 흔들며 파도를 묘사 하는거 그런 거 굉장히 참 좋구요, 그리고 중간에
얼후 연주 나오는 그런 대목도 굉장히 좋구요... ”
이번 공연이 평화의 전당에서 이렇게 공연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며 다음주
26, 27일 부산KBS홀에서 예정된 공연도 중국대사관으로부터 공연장 대관 취소 압력을
받고 있다는 사실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그건 안 되죠, 세계 각국의 아무리 경제적인 강대국들의
힘 싸움 이긴 하지만 문화라고 하는 것은 나라를 떠나서 인류의 숭고한 그런 정신이기
때문에 그런 것까지 이렇게 무슨 나라의 힘에 의해서 이렇게 한다는 것은 저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건 정말 아니죠.”
그는 얼마 전에 예를 숭상하는 우리민족의 상징물인 숭례문이 전소된 것에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하고 결국 인류전체가 마음이나 정신 면에서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무래도 자본주의 사회가 되다보니까 사람들이 머릿속에
어떤 그런 정신이나 마음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그런 것들이 많이
희박해지고 너무 물질사회 쪽으로 가다 보니까 사실은 그렇게 숭례문 같은 것도 타버리게
만들어 놓은 그런 것인데 사실은 인류 전체가 그런 마음이나 정신이나 이런 쪽에
대해서 다시 회복을 하는 그런 쪽으로 가야 될 것으로 생각해요.”
김해숙 원장 말처럼 순수한 전통문화 속에 스며있는 예와 도덕을 다시 회복해야
할 때가 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최창영, 장연식이었습니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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