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월 12일 저녁, 신운뉴욕예술단 전세계순회공연 아시아 첫 공연이 일본
도쿄 후생연금회관(厚生年金會館)에서 서막을 열었습니다.
기온이 갑자기 떨어진데다
부슬비까지 내렸지만 신운 전세계화인신년만회를 감상하러 온 관중들의 발길을 막지는
못했습니다. 일본인과 중국인 관중을 막론하고 공연에 대한 찬사가 끊이지 않았으며
내년에도 신운 공연을 관람할 수 있길 기대했습니다.
12일 저녁 7시, 신운 일본 순회공연의 큰 막이 열리자 관중석에서는 찬탄이 터져
나왔습니다. 표정을 잘 드러내지 않는 일본 관객들이지만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으면서
박수를 쳤습니다. 공연이 끝난 뒤 인터뷰를 받은 일본 관객들도 신운공연에 최고의
찬사를 보냈습니다.
미술 디자인과 무대 배경디자인에 종사하는 미야나가 료(宮永良)씨는 일부러 비행기를
타고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도쿄로 신운 공연을 보러왔습니다. 그는 중간 휴식시간에
인터뷰를 받고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음성) “무대 위 공연에 삼차원 입체 동영상 스크린을 더했는데
아주 신선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절묘한 백스크린과 무용과 음악이 매우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뤘습니다. 무용의 스토리를 전달해 주는 백스크린이 있어 공연이 더욱 넓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러한 표현 수법에 대해 아주 절묘하다고 생각합니다!”
16년 전 일본으로 건너온 중국 톈진(天津) 출신의 우리잉(吳麗穎) 여사는 무용
교사입니다.
(음성) “16년 동안 일본에서 이러한 종합적인 공연은 처음입니다.
일본에서 무용 공연을 본 것도 처음이구요, 이렇게 큰 종합적인 공연을 관람하게
된 것도 처음입니다.”
그녀는 가장 좋았던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음성) “젓가락 춤이 좋았습니다. 전반 편성이 좋았고 몽고의 특별한 맛이 나는 부분을
모두 표현해 냈습니다. 리듬변화와 무대배치가 최고였습니다.”
<신화시보(新華時報)> 총편집장 쑤링(蘇靈)은 신운예술단의 공연은 그가
전에 본 공연이 전혀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신운 공연이 베이징에서 열릴 수
있기를 기대했습니다.
(음성) “진선인(眞善忍)을 보여준 것이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전반 공연이 아주 성공적이었습니다. 한마디로 공연은 아름다움과 진실함, 선량함을
보여줬는데 우리는 그것이 필요합니다. 오늘날 세계는 그것이 필요하며 오늘날 중국
역시 그것이 필요합니다. 또 오늘날 중국이 부족한 것 역시 그것입니다. 지금은 공연이
도쿄에서 열렸지만 언젠가 베이징에서 관람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신운예술단은 도쿄, 나고야, 오사카에서 9차례 공연을 치르고 22일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