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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검열에 휘둘리는 문화주권... 美 예술단 거절하는 공연계

디지털뉴스팀  |  2023-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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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민주와 자유를 표방하는 대한민국에서 문화 공연계가 수년간 중국공산당(중공)의 검열에 휘둘리는 치욕스런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한국을 우습게 보는 중공의 각종 외교 결례와 횡포로 중국(중공)에 대한 사회적 반감은 높지만 주권과 권익을 위해 앞장서야 할 정치계나 정부 부문에선 중공의 외교적 망동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는 모양새다.

중공은 지난 수년간 한국에서 △공자학원 △비밀경찰서 △서울대 시진핑 자료실 △정율성 기념공원 △강원도 차이나타운 △션윈공연 방해 등을 통해 교육, 사회, 문화, 정치 등 전 방위적인 침투 공작 및 주권 침해를 일삼아왔다.

국가안보 차원에서 보면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와 수교를 한다는 자체가 매우 위험하고 모순된 점이 많지만 ‘경제 협력’이란 이유로 여기까지 걸어왔다. 그리고 그 결과는 현재와 같다.

■ 남의 나라 문화공연 검열하는 못된 패권 

에포크미디어그룹 NTD 뉴욕 본사 탐사보도팀이 최근 한국을 방문했다. 에포크타임스 자매 매체인 NTD의 ‘캐피톨 리포트’ 프로그램 진행자 스티브 랜스가 이끄는 보도팀은 지난 10월 27일부터 1주일간 서울에 머무르며 취재한 뒤 “파헤쳐 볼수록 중국 공산당의 영향력 범위가 보기보다 훨씬 심각함을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보도팀은 “한국과 미국의 주요 전문가들과 대화하면서 중공의 붉은 손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깊게 한국 사회에 뻗쳐 있음을 확인했다”며 “한국 사회 모든 분야에 중공의 권력이 닿고 있다”고 했다.

이들 팀의 취재는 서울 명동에 위치한 중국대사관 공보관과의 전화 통화에서 시작됐고, “우리(중공)는 션윈예술단이 한국에서 공연을 신청하는 것이 ‘합법적이지 않다’고 간주한다”는 중국대사관 공보관의 발언 녹취록이 공개됐다.

션윈예술단은 뉴욕에 본부를 둔 미국 공연단이다. 매년 전 세계 투어로 약 100만 명의 관객이 모이는 인기 높은 공연을 펼친다.

그러나 해당 공보관이 밝힌 대로, 한국의 공연장에서는 중공의 압력에 짓눌려 대관조차 해주려 하지 않는다. 지난해 지방자치단체 산하 공연장 13곳이 일제히 션윈 대관을 불허했고, 올해도 지금까지 서울에 있는 두 곳의 대형 극장이 중공의 압력으로 인해 2024년 션윈 공연 대관을 거부한 상태다.

션윈 사회자 리샤이 레미쉬는 “20년 가까이 이어지고 있는 중공의 ‘션윈’ 공연 방해를 고려할 때 이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했다. 

그에 따르면 2006년 ‘션윈’이 창단된 이래 중국 정권은 공연을 막기 위해 다양한 전술을 펼쳤다. 염탐, 미행, 이메일 해킹, 주거 침입, 예술단 버스·트럭 타이어 펑크 내기, 단원 가족 위협, 션윈 비방 광고 게재 등이다.

레미쉬는 “(중공은) 전 세계 극장들과 정부 관계자들을 협박해 공연을 막고, 계약을 취소시키고, 스폰서 지원을 끊게 만드는 등의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면서 “그럼에도 중공의 방해 공작은 대부분 국가에서 실패로 돌아갔지만, 한국의 경우는 달랐다”고 했다.

한민호 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은 “이대로 가면 중공은 전쟁을 치르지 않고도 한국을 속국으로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션윈을 수많은 공연 중 하나로 간주해선 안 된다”며 “한미동맹의 가치를 상징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가 신뢰할 수 있는 동맹임을 보여주려면 한국을 대표할 수 있는 장소에서 ‘션윈’ 공연을 허용해야 한다”고도 피력했다.




디지털뉴스팀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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