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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의회.... 중공의 한국 션윈 공연 방해에 우려 포명

디지털뉴스팀  |  2023-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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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공산당(중공)이 미국 션윈(神韻) 예술단의 한국 공연을 막기 위해 국내 주요 공연장에 압력을 가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미국 국무부가 공식적으로 우려를 제기했다. 미 의회 의원들도 이에 동참해 한목소리로 중국 정권의 방해 공작을 비판했다.

'에포크타임스(ET)‘에 따르면 지난달 7일(현지시간) 베단트 파텔 미 국무부 수석부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션윈 한국 공연에 대한 중공의 방해 공작에 대한 질문에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며 “일본 및 여타 인도태평양 국가들과 긴밀히 협력해 이에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다. 

파텔 수석부대변인은 중공의 공식 명칭인 ‘중화인민공화국’을 언급하며 “중공은 세계 많은 국가를 상대로 경제적 압력을 행사한 전력이 있다”고 꼬집었다.

션윈 공연 한국 주관사는 “중공은 지난 십수 년간 션윈 한국 공연을 방해해왔다”며 “올해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주요 공연장들은 중공의 압력 속에 대관을 거부하고 있다. 여기에는 10여 년간 션윈예술단과 우호적인 관계를 맺은 공연장도 포함된다.

최근 주한 중국대사관 관계자는 'NTD TV'와의 전화통화에서 “우리 정부는 션윈예술단의 한국 공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시인했다.

주한 중국대사관 공보관 장자판(張嘉凡)은 해당 통화에서 “우리(중공)는 션윈예술단이 한국에서 공연하도록 허가하는 것이 적법하지 않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것이 바로 우리의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것은 명백한 (문화)주권 침탈로, 미국 의회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랄프 노먼 하원의원(공화당·사우스캐롤라이나주)은 ET에 “중공은 공산주의 정권 이전의 중국의 전통문화와 유산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것을 적극적으로 방해하고 있다”면서 “이는 ‘정치적 불안감’의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중공은 한국의 문화주권에 간섭하고 압력을 가하는 것”이라며 “이에 대해 강경하게 대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니콜 말리오타키스 하원의원(공화당·뉴욕주)은 “중공이 예술 공연을 포함한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기 위해 모든 수단과 방법을 총동원 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면서 중공이 션윈 한국 공연을 방해하는 것은 “자신들의 ‘내러티브’에 맞지 않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도 그는 “공산국가인 중국의 압력 때문에 (민주국가인 한국에서) 미국 공연단이 방해받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션윈예술단은 뉴욕의 본부를 두고 있다.

앞서 말리오타키스 의원은 지난 8월 방한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자 하는 한국 측의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면서 윤 대통령에 대해 “역대 한국 대통령 중 가장 미국에 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동시에 중국에 대해 더 강경한 입장을 취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워 2022년 대한민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그러나 중국의 영향력으로 인해 션윈예술단이 한국에서 공연할 수 없다는 통보를 받음에 따라 윤 대통령의 공약이 시험대에 오르고 있다고 ET는 분석했다.

국내 공연장들이 중공의 압력에 무력한 데 대해, 한민호 공자학원실체알리기운동본부 대표(전 문화체육관광부 국장)는 “중공은 지난 30년간 한국의 수많은 주요 인사를 포섭하는 등 통일전선공작을 펼쳐 현재 지역의 유력 정치인, 영향력 있는 기업인, 언론인 등 각계각층에 ‘친중파’가 많이 생겨났다”고 지적했다.

미국 워싱턴 D.C.에 본부를 둔 글로벌타이완연구소의 러셀 샤오 전무이사는 NTD TV에 “한국에 대한 중공의 각종 압박은 중국의 ‘긴 팔(영향력)’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진단했다.

샤오 이사는 “중공은 경제적 수단 등을 ‘무기화’해 세계 각국에 영향력을 행사함으로써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한다”며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국은 경제질서를 재편해 중공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팀 버쳇 하원의원(공화당·테네시주)은 “중공의 한국 공연 방해는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중공은 자신들을 부정적으로 묘사하는 모든 것을 공격한다”고 짚었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100만 명의 관객이 관람하는 션윈예술단은 중국에서 단 한 번도 공연을 열 수 없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것이 중공 정권의 ‘통제 욕구’와 관련이 있다고 보고 있다.

중공은 션윈 공연을 저지하기 위해 전 세계에 경제적·외교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으며, 이에 응하지 않을 시 보복이 따를 것이라는 협박까지 일삼고 있다.

이런 방해 공작에는 전화, 방문, 공문 등 쓸 수 있는 모든 수단이 동원되며 이에 실패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형태의 협박 전술까지도 서슴지 않는다. 

버쳇 의원은 “그들(중공)은 세계 어디에서나 션윈 공연 개최를 방해하고 있다”며 “한국 대통령이 중국의 방해 공작과 선전을 이겨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인권 및 정의를 위해 활동하는 미국 비영리단체 란토스재단의 카트리나 란토스 스웨트 회장도 중국공산당의 이런 행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스웨트 회장은 “중공 정권이 션윈 한국 공연을 저지하는 것은 권위주의를 해외로 확장하려는 또 다른 시도”라면서 이러한 주권 침해에 강경하게 대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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