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뉴욕 션윈예술단이 오는 2월 '션윈 2023 월드투어'로 한국을 찾는다. 2020년 초 발생한 코로나 사태 이후 3년 만이다.
'션윈(Shen Yun, 神韻)'은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를 자랑하는 중국 고전무용,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의상,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여기에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로 제작된 무대 배경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하는 명품 공연이다.
서유기, 삼국지 등 고대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만든 2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5천년 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재현시키고 있다.
특히 첨단 3D 무대 배경은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산맥 등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시켜 관객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게 된다.
한 가지 아이러니한 것은 중국의 전통 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이 중국이 아닌 미국 뉴욕에서 제작되고 있다는 점이다.
1950년 중국공산당이 집권하면서 중국은 대변혁을 맞았다. 공산정권은 무신론을 내세운 문화대혁명 등을 통해 동양의 전통 가치관과 순수 정통 예술을 대규모로 말살했다. 표현과 창작의 자유가 억압받자 많은 예술가들이 해외로 이주했다.
해외에 머물던 이들은 공산당에 의해 파괴되기 전의 순수 전통문화를 되살리자는 사명감에서 션윈예술단을 결성했다.
션윈은 올해 동일 규모의 예술단 8개로 5개 대륙 150여 개 도시에서 500회 이상 공연을 할 예정이다.
워싱턴 ‘케네디센터’, SF ‘오페라하우스’ 등을 비롯해 세계 정상급 공연장에 매년 초대받고 있으며, 특히 뉴욕시티발레단 전용극장인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도 매년 무대에 오르며 매진 기록을 써 내려가고 있다.
션윈은 홈그라운드인 뉴욕뿐만 아니라 전 세계 대부분 공연장에서도 대부분 매진되며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영화 ‘아바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미술감독은 션윈을 관람한 후 “정말 아름답고 환상적이다. 색채, 조명, 무용 모든 것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뛰어나다”며 호평했고, 뉴욕 공연 전문지 '브로드웨이 월드'도 "너무나 멋진 마법 같은 무대다. 꼭 봐야 할 공연!"이라며 극찬했다.
지난 12월 미국에서 킥오프한 '션윈 2023 월드투어'의 아시아 투어팀은 오는 2월 2일부터 19일까지 서울과 부산 등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티켓 예매는 션윈예술단 홈페이지 ShenYun.com에서 가능하다.
■ 뉴욕 '션윈 2023 월드투어' 내한공연 일정
2023.2.2(목)-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
2023.2.15(수)-19(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예매: 션윈닷컴 1544-8808, 인터파크 1544-1555
(Made in USA 션윈은 중국이 아닌 뉴욕에서 제작된 미국 공연입니다. 션윈예술단은 뉴욕에서 설립된 비영리 예술단체로서 지난 수십년간 중국공산당에 의해 파괴된 5천년 전통 문화를 복원하고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는 션윈을 볼 수 없습니다.)
자료 제공 : NCM 뉴코스모스미디어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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