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미국 뉴욕 링컨센터 14회 연속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일으킨 션윈(神韻)예술단이 내일(17일)부터 고양, 수원, 강릉, 대구, 청주 등 5개 도시에서 ‘2019 내한 투어’를 시작한다.
뉴욕에 본부를 둔 션윈예술단은 세계 최고의 정상급 무용가와 성악가, 연주가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총 6개 예술단이 북미,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를 순회한다. 특히 북미에서는 뉴욕, 캘리포니아, 텍사스 등 100여 개 도시에서 총 460여 회 공연을 진행한다.
션윈예술단은 중국 고전예술 분야의 정상급 예술인들이 모여 지난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수립된 이후 문화혁명 등 공산주의 정책으로 말살된 중국의 고대 전통문화를 부흥시키고 5천년 신전(神傳)문화의 아름다움과 깊은 내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취지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션윈예술단은 호주에서 33차례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15일 오전 한국에 도착해 팬들의 열렬한 환영을 받았다. 한국에서는 17일부터 고양, 수원, 강릉, 대구, 청주 등 5개 도시에서 총 11차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션윈(神韻·Shen Yun)’은 시의 운율이라는 뜻으로, 높은 예술성과 고난도를 자랑하는 중국 고전무용, 눈부시도록 아름다운 의상, 동서양 악기가 결합된 독창적인 라이브 오케스트라, 여기에 첨단 디지털 영상 기술로 제작된 무대 배경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환상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서유기, 삼국지 등 고대 역사와 신화에 등장하는 이야기들을 소재로 만든 20여 개 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5천년 신전(神傳) 문화를 무대 위에 완벽히 부활시킨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3D 무대 배경은 광활한 몽골 초원에서 장엄하고 우아한 당나라 시대로, 흙먼지 날리는 전쟁터에서 드높은 히말라야산맥 등으로 무대를 무한히 확장시킨다. 관객들은 시공을 넘나들며 역사 속으로 환상적인 여행을 떠나게 된다.
션윈예술단은 뮤지컬, 오페라, 발레 등이 주를 이룬 공연계에서 중국 고전무용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대중화하는 데 성공하면서 새로운 트렌드를 열었다는 찬사를 받고 있다.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전 세계 관객의 뜨거운 호응으로 13년 만인 올해 동일 규모의 예술단 6개가 5개 대륙 200여개 도시에서 6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칠 정도로 성장했다.
션윈예술단은 워싱턴 ‘케네디센터’, 파리 ‘팔레 드 콩그레’ 등 세계 정상급 공연장에 매년 초대받고 있으며, 특히 뉴욕시티발레단 전용극장으로서 자체 기획 공연 위주로 운영되는 링컨센터 데이비드 코크 극장에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14회 공연이 완전 매진되는 열렬한 호응을 받았다.
영화 ‘아바타’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한 로버트 스트롬버그 미술감독은 션윈을 관람한 후 “색채와 조명, 무용 모든 것이 정말 믿기 어려울 정도로 아름답고 환상적”이라고 호평했고, DKNY 설립자이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도나 카란도 “넋을 잃게 하는 공연이다. 중국의 신성한 문화적 전통을 복원했다”고 극찬한 바 있다.
■ 공연 일정
2019년 3월 17일(일)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2019년 3월 20일(수)~21일(목)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2019년 3월 24일(일)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
2019년 3월 26일(화)~28(목)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
2019년 3월 30일(토)~31(일)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 예매
ShenYun.com 1544-8808 / 인터파크 1544-1555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