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션윈예술단이 성황리에 대전 공연을 마치고 안양으로 옮겨 3월 3일과 4일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안양은 이 지역에 위치한 안양사(安養寺)에서 그 지명이 유래됐습니다. 안양은 불교에서 말하는 극락정토를 뜻합니다. 따라서 안양시는 하나의 극락정토라는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안양사에는 스님 몇 명과 이들이 돌보는 아이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절의 규모는 작지만 이곳에서 생활하는 스님들과 아이들도 션윈공연에 나오는 ‘유쾌한 젊은 스님들’처럼 익살스럽고 해학이 넘칠지 궁금합니다.
절은 본래 청정하게 수행하는 장소입니다. 스님들은 매일 마음을 맑게 하고 조용히 앉아 참선합니다. 그러나 션윈공연의 젊은 스님들은 아침 예불 후 청소를 하면서 장난치고 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극락정토 안양에서 펼쳐질 션윈공연에 김승태 안양대학교 총장은 ‘예술단체가 공연을 통해 전통적 가치의 회복을 표현해 내고 있다는 것은 혼탁한 현대 사회에서 뜻 깊은 일’이라면서 한국사회에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권혁록 안양시의회 의장은 션윈예술단의 안양방문을 환영하면서 ‘공연을 통해 안양시민들이 행복감을 느끼고 안양의 문화예술수준이 한층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축하했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안양에서 총 3회 공연을 펼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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