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8일 대구 수성 아트피아에서 열린 마지막 션윈 대구공연이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곽명옥 한복 디자이너는 중국전통공연을 감상하기 위해 한국인으로서 한복을 입고 왔다면서 값진 공연을 봤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제가 천상이라는 나라에 가서, 초대받아 가서 정말 그 나라의 모든 전통을 보여주는, 그런 아주 우아하고 값진 그런 공연이라고 봅니다. (천상의) 초대를 받은 것 같아요. 천상의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그런 공연..각박한 세상에 부드러움을 주는 것 같아요.”
이날 공연을 관람한 조정환 변리사는 담담한 어조로 공연이 신의 세계를 예술적으로 표현한 것 같다면서 신의 세계를 한번 더 생각하게 됐습니다.
(음성) “저희들은 인간사회에서만 맴돌다가 세속적인 관점에서만 살다가 신의 세계를 대충 어림잡아서 생각했지 이렇게 예술적으로 승화시켜서 표현한 것은 좀 새로운 시각에서 쳐다보고 또 신의 세계에 대해서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 공연이 아니었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얼레빗으로 유네스코 우수 공예품 인증을 받은 이상근 무형문화재는 공연을 본 후 엄청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음성) “엄청난 느낌인데, 우리가 보통 예술품이나 작품을 보면 내면의 메시지를 받는 다고 하자나요? 저는 오늘 공연을 보고 엄청난 메시지를 받았는데, 이것은 나만이 느낄 수 있는 메시지거든요. 뭔가 분명한 사실은 메시지를 받았는데 제가 표현할 수 있는 시방의 어떤 문자나 언어로서는 표현 할 수 없는 말과 언어로서 표현할 방법이 없다는 얘기죠. 어쨌든 엄청난 메시지를 받았다는 것. 엄청난 선물이 될 것 같고 적극 권해 보고 싶고, 한 방 얻어 맞는다고나 할까.. 하여간 대단합니다.”
박명수 민족종교연구가는 다소 흥분한 듯한 어조로 공연을 관람하게 돼서 영광스럽다면서 만세삼창이 저절로 나온다고 말했습니다.
(음성) “팔십평생 제가 86세거든요, 팔십평생 처음으로 아름다운 것, 우아한 것, 정말 너무 만세 삼창이 절로 나옵니다. 만세 삼창 외치고 싶어요!”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의 감동이 채 가시지 않은 듯 다소 상기된 표정으로 극장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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