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최근 상하이 공항에서 실종된 션윈(神韻)예술단 얼후 연주가 메이쉬안(美旋)의 남편이 세뇌 시설에 구금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국의 인권단체가 밝혔다.
메이쉬안의 남편 장펑(江峰)은 지난 2월 18일 미국으로 향하는 비행기에 탑승하기 직전 경찰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국의 인권단체 ‘파룬궁 박해추적 국제조사조직(WOIPFG)’은 파룬궁 수련자인 장 씨가 탄압·세뇌 전문기관인 ‘610사무실’로 넘겨졌다고 밝혔다.
WOIPFG는 중국의 법률 기관과 610사무실이 파룬궁 탄압에 서로 협력하고 있다면서 장 씨에 대한 박해에 가담한 사람들을 모두 밝혀낼 것이라고 표명했다.
메이쉬안과 남편 장 씨는 결혼 직후 당국의 탄압이 시작되는 바람에 거의 10년 동안 떨어져 생활했다. 탄압이 개시되면서 장 씨가 체포되어 3년형을 선고받았고, 메이쉬안은 남편이 풀려나기 직전 4년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메이쉬안은 현재 션윈예술단 3개 그룹 중 션윈국제예술단을 따라 미국 각 대도시에서 순회공연을 펼치고 있다. 션윈국제예술단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이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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