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위구르 지도자 레비야 카디르가 지난 28일 저녁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중국 전통문화의 정수를 담은 미국 션윈예술단 특별공연을 관람했습니다.
카디르는 “공연이 너무 훌륭했다.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았다”면서 “수준이 높았고 고대, 현대, 인권과 관련된 요소가 모두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카디르는 ‘우담바라’, 몽고족 ‘젓가락춤’ 등 무용이 인상적이었다면서 “전부 완벽했고 가수들의 노래도 훌륭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파룬궁 수련자가 중공의 박해를 받은 스토리를 다룬 무용을 언급하면서 “배우들의 연기가 대단했고 아름답고도 평화로웠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2005년까지 6년 동안 중국에서 수감 생활을 했던 카디르는 “감옥에서 파룬궁 수련자가 심하게 구타당하는 것을 직접 본 적이 있기 때문에 공연을 관람하면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흘렀다”고 말했습니다.
카디르는 이어 중국 경찰이 파룬궁 수련자의 선한 마음에 감동되어 잘못을 뉘우치는 스토리를 다룬 무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면서 “양심을 잃지 않은 경찰이 없진 않지만 중공이 그들을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많은 사람들은 중공의 세뇌를 받아 죄를 짓고 있다” 등 소감을 쏟아냈습니다.
미국 뉴욕에서 설립된 션윈예술단은 순수한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킨다는 취지로 3년 째 전세계 순회공연을 펼치면서 이미 국제일류 공연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3개 그룹으로 나뉘어 북미, 유럽, 아시아, 호주에서 펼친 281회 공연을 통해 80만 관객으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남미에서도 처음 공연을 가졌습니다.
한국에서는 중국대사관의 극심한 방해공작에도 불구하고 대구와 서울에서 성황리에 공연을 펼치면서 영향력을 확대했습니다.
이번 케네디센터의 6회 공연은 ‘랜토스 인권’ 등 인권단체의 후원을 받은 시즌 외 특별공연으로, 첫날에는 미 정치계 고위층 등 주류사회 인사들만 초대됐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김경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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