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순수한 중국 전통예술을 부활시키고 있는 미국 션윈(神韻)예술단이 25일 저녁 워싱턴 케네디센터에서 미 고위층 인사 특별 초청공연을 펼쳤습니다.
이날 케네디센터에는 국무원, 국방부, 교육부, 국토안전부, 에너지부와 퇴역 군인 인사부 등 미 행정부 고위관리들과 연방 상하원 의원들, 외국 대사와 외교관, 연예계 스타, 대기업 사장, 법조계 인사 등 일반 공연에는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미국 사회 주류 인사들이 총동원돼 객석을 가득 메웠습니다.
이번 공연은 ‘랜토스 인권’과 ‘정의재단’의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작년 2월 유명을 달리한 ‘인권챔피언’ 탐 랜토스 하원 외교위원장의 미망인 랜토스 여사는 션윈 공연이 보여준 자유와 사랑 그리고 헌신 정신이 고 랜토스 의원이 지향했던 것과 같은 것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전 덴마크 주재 미국대사관 리차드 스위트 대사는 공연이 중국 역사와 전통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별한 순수함과 에너지로 관객에게 희망을 느끼게 했다고 극찬했습니다.
스위트 전 대사는 또 “공연에 담긴 메시지를 완전히 이해할 때까지 공연을 적어도 10번은 더 관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사교계의 유명인사 누누 덩(Nunu Deng)은 지난 2월 뉴욕에서 공연을 관람한 후 큰 감동을 받고 이날 자신의 친구와 함께 다시 공연장을 찾았습니다.
보석 디자이너인 그녀는 공연의 내포도 깊지만, 무대나 복장에 이용된 다양한 색상과 미학적인 조화가 관객들에게 아주 편안한 느낌을 준다며 찬탄했습니다.
버지니아주 도리스 맥퀸 하원 의원은 리치몬드에서 2시간 동안 차를 운전해 공연을 관람하러 왔습니다. 그는 “이처럼 훌륭한 공연은 처음”이라면서 큰 희망과 격려를 얻고 간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 매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 문화부 관계자는 VIP 리셉션에서 카운티를 대표해 이 지역 출신의 두 남자 주연 배우에게 상을 수여했습니다.
션윈예술단은 케네디센터에서 고위층 특별 공연 외 26일부터 30일까지 일반인들을 상대로 6회 공연을 추가로 펼칠 예정입니다.
전세계 순회공연을 통해 단 3년 만에 세계 최고의 공연단으로 부상한 션윈 예술단은 중국 공산당 집권 이전의 순수한 중국 전통문화를 부활시킨다는 취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양수진, 최창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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