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6월 26일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션윈(神韻) 공연은 많은 저명인사들을 포함한 관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올해 1월 션윈예술단은 링컨센터에서 연속 10회 공연했으며, 공연마다 만석을 이뤘습니다.
미국의 3대 패션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DKNY의 창시자 도나 캐런은 션윈 공연의 매력을 순수함에서 찾았습니다. 그녀는 ‘션윈은 정신을 추구하는 것이 얼마나 훌륭하고 중요한가라는 것을 알게 해 주었다. 이 점에서 일반 공연과는 확연히 구별된다’고 말했습니다.
2009년 심각한 금융 위기가 세계를 덮쳤을 때 미국 워싱턴 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7회 공연에서 관객들은 좌석이 매진되자 입석 관람을 자처하고, 그 입석표마저 구하지 못할 만큼 성황을 이뤘습니다.
션윈예술단은 2006년 뉴욕에서 5000년 중국 신전문화의 부흥을 목표로 설립되어, 현재는 세계 100여 도시 이상에서 300회 이상의 공연을 펼치고 있습니다.
현대 예술의 흐름을 보면 사람들은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해왔지만, 그 결과 색정, 폭력, 퇴폐, 광란 등에 물들어 반(反) 전통, 반(反) 정통의 작품들이 차례차례 만들어져 전 세계에 만연하고 있습니다.
카리용(carillon) 연주의 일인자 요하젠(Jo Haazen)은 ‘현재 예술계에는 훌륭한 예술과 광기의 예술이 대치한다. 많은 예술가들은 더 이상 우아한 예술의 근원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고, 아름다움과 추함의 개념이 이미 명확하지 않다. 예술의 진실한 아름다움은 마음의 청순에서 오는 것이며, 션윈은 우리에게 예술이 발전해야 할 방향을 알려줬다’고 말했습니다.
각 민족의 문화 예술은 그 표현 형식이 어떻게 달라도 창생의 근원은 모두 신불(神佛)과 천상 세계의 생명에 대한 경외, 숭배와 모방이며, 그것이야말로 인류 예술의 공통된 힘의 근원입니다. 서양 최초의 회화는 교회의 벽화와 천정화에 나타났으며, 서양 최초의 가곡은 종교 의식에서 신을 찬양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같은 예술의 역사를 고려해 본다면 중국 5000년 문화는 인류의 정신적인 보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션윈은 표면적으로는 하나 하나의 무용과 노래로 구성되어 있지만 그 가운데에는 인류 역사 발전의 대 맥락이 관철되고 있습니다. 인류는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세상에서 생활하고 있는지, 지금 어떤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며, 향후 어떤 중대한 일이 일어날 것인가... 이러한 중요한 메시지가 아름다운 예술 형식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할리우드 영화 ‘아바타(Avatar)’의 로버트 스트롬버그(Robert Stromberg) 미술 감독은 션윈이 시(詩)의 정취가 풍부해 다음 작품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소감을 말했습니다. 이것이 서양 예술가들이 션윈에 주목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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