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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리커창 전 총리 추모 통제... 제2 톈안먼 우려?

이연화 기자  |  2023-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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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 당국이 리커창 전 총리 추모 확산을 강력 통제하고 있는 데 대해 ‘제2의 톈안먼’을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일고 있다.

중국 주요 포털사이트에서는 지난달 27~28일 중국 당국이 발표한 리 전 총리의 부고가 실시간 검색어 1~2위를 차지했지만 30일 오전 돌연 사라지고 대신 시진핑 총서기의 경제정책이 그 자리를 차지했다.

소셜미디어(SNS)도 마찬가지였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에서는 지난 28일 '리커창 동지 영정' '리커창 동지 부고'가 각각 검색어 순위 1위와 2위를 기록했다. 특히 '리커창 동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해시태그는 22억 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갑자기 사라졌다. 

대만 ‘중앙통신사’는 “중국 시민들 사이에선 리 전 총리에 대한 추모 열기가 뜨겁지만 현지 언론들은 이에 대해 전혀 보도하지 않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 리 전 총리 생가가 있는 홍싱루 80호 골목에는 통행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헌화와 추모 카드가 가득하며 추모객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추모 카드에는 '양쯔강과 황허는 거꾸로 흐를 수 없다' '사람이 하는 일을 하늘이 보고 있다' 등 리 전 총리의 생전 발언이 적혀 있다.

그러나 중국 당국은 이러한 추모 열기가 달갑지 않은 모양새다.

통신은 “당국의 통제를 받지 않는 엑스(X·트위터)에는 중국의 여러 대학이 리 전 총리를 추모하는 학생들의 집회를 금지한다는 글들이 올라왔다"고 전했다.

■ ‘톈안먼’ 재조명
 
이런 가운데 1989년 6월 톈안먼 민주화운동이 후야오방(胡耀邦) 전 총서기의 추도식이 계기가 됐다는 점이 재조명되고 있다. 

프랑스의 '라디오 프랑스 인터내셔널(RFI)' 중국어판은 중국 당국은 리 전 총리에 대한 추모 열기가 '제2 톈안먼 사태'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나서고 있다“고 분석했다.

당시 개혁 의지가 강했던 후 전 서기 추모 열기가 반정부 시위로 번졌고, 무력 진압과 유혈사태가 빚어지자 큰 후폭풍이 일어난 바 있다. 

공교롭게도 톈안먼 민주화운동의 계기가 됐던 후 전 서기의 사인도 리 전 총리와 같은 심장마비다.

리 전 총리는 재임 시절 시진핑이 사실상 1인 장기집권 체제를 구축한 이후에도 중국 경제의 사령탑으로서 민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신 발언을 해왔다. 

특히 코로나19 확산과 엄격한 방역 통제로 중국 경제가 충격을 받자 "과도한 방역으로 물류가 차질을 빚고, 농업인력과 농자재 이동 통제로 곡물 수확이 방해받아서는 안 된다"는 소신을 밝혀 중국 민중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리 전 총리는 2020년 전국인민대표대회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빈곤과 불평등 문제를 지적하며 “6억 명의 월수입은 1000위안(약 18만원)밖에 안 된다"고 말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 발언은 시진핑이 강조한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사회 건설'을 향한 정면반박으로도 해석됐다.

중국 당국은 리 전 총리가 심장마비로 지난 27일 오전 12시10분쯤 상하이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리 전 총리는 수영을 하던 중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 판정이 내려졌으며, 시신은 베이징으로 운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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