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臺 정부, 백악관서 신분 속인 중공 매체 기자에 거액 벌금?

박정진 기자  |  2020-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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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중국 관영매체에 소속 기자가 최근 미국 백악관 방역 대책 브리핑에서 신분을 감춰 직업윤리 논란에 휘말린 가운데, 대만 정부로부터 거액의 벌금형을 받게 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지난 16일(이하 현지시간) 중화민국(대만)의 대중관계 전담부서인 행정원 대륙위원회는 상하이 둥팡(東方)위성TV 워싱턴 주재원인 장징이(張經義) 기자가 ‘양안 인민관계법’을 위반했다고 발표했다.


대만의 ‘양안 인민관계법’ 제33조 2항에 따르면, 대만인은 중국의 정당, 군사 및 정치 기관에서 어떠한 직책도 맡을 수 없다. 위반자는 50만 대만 달러(약 2천만원)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이는 장 씨가 지난 8일 미국 백악관 방역 대책 브리핑에서 신분을 감춘 데 따른 것이다.


장 씨는 질의응답 중 “어디서 왔냐”고 묻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질문에 출생지인 “대만에서 왔다”고 둘러대며, 자신이 중국 언론사 소속임을 감췄다.


하지만 브리핑 후 그가 상하이 미디어 그룹의 위성채널인 둥팡(東方)위성TV 소속임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장 씨의 신분 은폐가 논란이 된 것은 그의 소속사 모기업인 상하이 미디어 그룹이 중국 당국의 통제 하에 있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행정부 중국위원회(CECC)는 지난 2005년 10월 상하이 미디어 그룹 등 언론사가 상하이 선전부의 언론검열과 정권선전에 협력한다고 지적하고 이후 계속 주시해왔다.


1979년 대만 출생인 장징이는 타이베이 국립정치대학에서 언론학과 아랍학 학사학위를 받고 졸업한 뒤 뉴욕 대학에서 국제관계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0년 홍콩 봉황TV 워싱턴 주재 기자로 파견됐다. 이후 2014년 7월 상하이 둥팡위성TV로 소속을 옮겼다.


이후 장 씨는 백악관 출입기자로 백악관기자협회 회원, 둥팡위성TV 백악관 주재원, 상하이 미디어 그룹 북미뉴스센터 편집장, 백악관 외신기자단 부회장을 겸하며 워싱턴에서 활동해왔다.


중공 관영매체 ‘펑파이(澎湃)’는 작년 11월 ‘장징이, 백악관에 있는 중국의 마이크’라는 제목으로 장 씨와의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장 씨는 당시 “중국의 부상으로 자신이 백악관 기자가 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장 씨는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 계정에 약 3만2300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그는 자신의 계정에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를 ‘차이나(china)’ 수정한 발표원고 사진을 올리고 “다른 나라에 책임을 전가하는 정치인들은 사람들을 소름 돋게 한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달 17일 트위터에 “차이나 바이러스” 단어를 처음 사용했다. 이는 중국의 우한폐렴의 발생 책임이 미군이라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관계를 명확히 하기 위한 표현이었다.


대만정치대학 국가발전연구소 이유담(李酉潭) 교수는 “공산당의 전제주의 통치 하에 있는 중국에서는 모든 매체가 당을 위해 존재한다”며 “둥팡위성TV는 중공의 대외선전을 하는 매체다. 이 매체원들은 중공의 선전공작 지침에 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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