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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4중전회 앞두고 반대세력 견제

김주혁 기자  |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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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NEWSIS]


[SOH] 중국 공산당 이론 잡지 ‘실사구시(實事求是)’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해 고위급 관료 회의에서 연설한 “내부에서 일어나는 재앙을 막자(防止禍起蕭墻)”는 내용을 정권 수립 70주년 군사 퍼레이드가 열린 직후인 2일 보도했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시 주석이 우려하는 내부 반대 세력이 시 주석의 지위를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달 개최 예정인 4중전회(四中全會)를 앞둔 그의 강경 발언은 반대 세력에 대한 경고인 것으로 보인다.


실사구시가 보도한 연설은 시 주석이 지난해 1월 5일 당 중앙 정치국 위원과 각 성의 고관들에게 행한 것이다. 당시 시 주석은 “지네는 죽어도 넘어지지 않는다(지지하는 사람이나 가세하는 사람이 많으면 좀처럼 멸망하지 않는다는 뜻)”, “우선 내부에서 소멸시켜야 철저하게 패배시킬 수 있다”며 당 내 반대 세력에 대한 강한 경계를 표시했다.


미국 자유아시아 방송(RFA)은 9일 이와 관련해 평론가 웨이푸(未普)의 평론을 게재했다. 그는 ‘실사구시’가 시 주석의 지난해 연설을 다시 꺼낸 것은 “지난 20개월 동안 시 주석과 그 주변인들이 당 내 권력투쟁 격화를 해결하지 못했음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7년 10월, 중국 공산당은 5년에 한 번씩 열리는 당 대회(제19회 중국 공산당 대회)를 개최했다. 그 대회에서 시진핑은 자신의 정치이념을 당 규약에 포함시키는 기반을 마련했고 ‘당 중앙 핵심’의 지위를 확립했다. 


웨이푸는 “중공은 현재 미국과의 무역전쟁, 홍콩 위기, 국내 경제 감속 등으로 시 주석에 대한 불만이 커지면서 그의 당 내 위상이 크게 추락했으며 핵심 지위도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시 주석이 20개월 전 경고한 ‘내부에서 일어나는 재앙’이 현실화 된 것이다.


웨이푸는 시진핑을 위협하는 당 내 3개 세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 세력이란 △당 최고 지도부 7명 중 시 주석에게 불만을 갖고 도발하는 자와 △시 주석의 반부패 운동으로 기득권이 손상된 당 장로와 고관 자녀들 △당 내 반시진핑 세력과 비협조적인 그룹이다.


웨이푸는 또 시 주석이 향후 신변의 반대 세력을 숙청할 가능성이 있어 10월 개최 예정인 4중전회(제19기 중앙위원회 제4회 전체 회의)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회의는 주요 정책이나 인사를 논의하는 중요 회의로 통상적이라면 지난해 10월에 개최될 예정이었다.


한편, 재미 중국 정치학자 구웨이췬(顧爲群)은 RFA에, 4중전회 개최가 연기될 가능성이 아직 있다고 말했다. 중공은 지난 8월에 10월 개최를 발표했지만 구체적 일정은 확정하지 않았다.


구웨이췬은 “홍콩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회의는 계속 연기될 수 있다”며, “시 주석이 당 내 정세에 따라 개최 시기를 조절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또 “앞으로 개최될 4중전회에서는 시 주석의 당 내 권력 확립 여부가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홍콩 문제와 미중 무역전쟁에 대해 시 주석이 큰 성과를 올리지 못하거나 새로운 문제가 발생할 경우 4중전회 개최가 백지화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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