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공산당(중공)의 종교 탄압과 관련해 ‘시진핑을 교주로 하는 사악한 종교화가 진행 중’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중국에서 ‘2023년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인민정치협상회의)’가 폐막한 가운데, 중국 관영 언론들은 “각 정부 기관과 기업, 단체들이 시진핑 주석의 연설과 정신을 배우고 관찰한다”는 내용의 보도를 쏟아냈다.
‘에포크타임스’ 시사평론가 탕하오는 이와 관련해 “미국이나 대만 등에서는 정부 기관과 기업, 단체가 자국 지도자의 연설을 ‘학습’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중국에선 매우 흔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중공은 일반적인 정당이 아니라 ‘철저한 복종’을 요구하는 (일당 독재) 종교이며, 시진핑과 그의 연설은 그것의 교주, 경서”라는 것이다.
앞서 지난해 제20차 중공 당대회 당시 중국 각 지역의 기독교, 불교, 도교 지도자들이 생방송을 통해 시진핑 총서기의 연설을 시청하는 사진이 중국 인터넷에 공개돼 논란이 된 바 있다.
탕하오는 그것에 대해 “시진핑의 연설과 정신을 ‘성실히 배워 그들의 종교에서 그 정신을 관철하자’는 취지였다”며 “이는 중공의 당수를 신(神)·불(佛) 위에, 공산당을 종교 위에 세우려는 황당한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종교에는 성직자, 교회, 사찰, 도관과 같은 건축물이 존재하고 ‘불경’, ‘성경’과 같은 경서(經書)가 있는데, 중공은 이것들을 모두 갖췄다”며, “각 성(省)·시(市)·촌의 공산당 서기 등은 공산당이라는 사교의 ‘성직자’이고 시진핑은 교주이며 그의 저서나 연설은 경문으로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중공 최고인민법원(대법원격)은 지난 2017년 “사교(邪教)’는 수장을 신격화하고 고취하며 미신과 사악한 설을 날조·확산, 타인을 현혹·기만하는 수법으로 구성원을 발전·통제하며 사회에 해를 끼치는 불법 조직”이라고 규정했다.
탕하오는 “중공은 이런 ‘사교’ 정의에 정확히 부합한다”며 다음과 같이 분석했다.
· 중공은 마오쩌둥 전 중국 공산당 주석을 “위대하고 자랑스럽고 정확하다. 그는 하나의 신화”라며 찬양했다.
· 중공은 국민에게 토지를 나눠주고 자유·민주·인권을 보장해주겠다고 약속했지만 현실은 정반대다.
· 중공의 숫자는 현재 9000만 명을 넘었지만 그들은 아직도 국민들에게 ‘입당’을 독려하며, 당원들에게는 ‘절대 충성’을 강요한다.
· 중공은 부정부패, 인권 박해, 도시 봉쇄 등으로 중국 사회에 무수한 해를 끼치고 있다.
탕하오는 이와 함께 중공이 ‘무신론’을 강조하는 것은 “중국 내 모든 종교 신앙을 제거한 후 ‘사당 숭배를 절대화’해 중국의 통치권을 한층 더 움켜쥐려는 속셈”이라고도 짚었다.
마지막으로 탕하오는 “중공의 종교 탄압 강화로 중국인들의 신앙심과 인성 및 도덕성 등은 더 황폐해지고 파괴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인심의 추락은 사회와 국가의 안정을 위협할 수 있는 만큼 더 많은 중국인들이 중공의 사악한 실체를 똑똑히 인식히고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에포크타임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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