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022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공산당 총서기 등과 밀착했던 홍콩 행정장관이 귀국 직후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홍콩 정부는 “존 리 행정장관이 태국 방콕에서 열린 APEC 참석 후 20일 밤 귀국해 공항에서 받은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벙역 지침에 따라 현재 격리 중"이라고 밝혔다.
“그와 동행한 수행원들은 모두 음성이지만 방역 당국의 관련 분석이 끝날 때까지 리 장관과 함께 재택근무를 하게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
앞서 홍콩 언론 등의 관련 보도에 따르면, 존 리는 17일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서 시진핑 총서기 옆에 서 있었고, 18∼19일 정상회의가 진행되는 동안 시진핑의 옆자리에 착석했다. 당시 두 사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아울러 리 장관은 회의장에서 왕이 중국 외교부장을 비롯,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대통령 등 여러 정상 및 인사들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존 리는 태국 최대 부호 샤론폭판드(CP) 그룹을 방문해 다닌 차라바논 CP 수석회장도 만난 것으로 전해져 추가 감염 사례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본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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