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시진핑 중국공산당(이하 중공) 총서기가 1년 8개월 가까이 외국을 방문하지 않아, G20 정상 중 가장 길게 국내에 머물러 있는 지도자가 됐다고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시진핑의 해외 방문은 지난해 1월 18일 미얀마가 마지막이다. 중공 당국은 시진핑이 미얀마 방문에서 귀국한지 5일 후 갑자기 우한 봉쇄 해제를 선언했고, 이후 시진핑은 국내에 머물러 있다.
그는 지난 1년간 국제 화상회의를 통해 세계 정상들과 약 60차례 통화를 시도했다.
따라서 오는 10월 말 로마에서 G20 정상회의,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 등이 개최될 예정인 가운데, 세계 최대 탄소배출국 지도자인 시진핑이 이 두 회의에 참석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블룸버그는 유럽 고위 외교관의 말을 인용해, 시진핑의 G20 정상회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호주 싱크탱크 로위연구소의 나타샤 카삼 연구원은 “감염병에 노출될 위험을 고려한 중국 최고 지도층이 현재로서는 방문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아닐까” 지적했다.
“하지만 팬데믹 동안 신장과 홍콩 문제로 중국과 서구의 관계가 악화되고 있어, 장기간 다른 나라 정상과 대면 회담을 하지 않으면 관계 개선의 전망도 밝지 않다”고 기사는 지적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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