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공산당은 7월 1일 창립 100주년을 맞아 성대한 축하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인권단체 학자들은 "화려함 아래 강한 불안감이 숨겨져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한 인권재단(HRF)의 고위 전략책임자인 제니 왕(Jenny Wang)과 연구원 조이스 호(Joyce Ho) 씨는 1일 미국 정치전문지 '더 힐(The Hill) 전자판에 기고했다.
기고문에서 이들은 “화려한 100주년 기념행사는 공산당의 인권침해에 대한 세계의 관심을 돌리고 자국민의 애국심과 충성심을 자극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모든 것은 중국 당국이 면밀히 계획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사실 뒤에 있는 것은 강한 불안을 느끼는 폭군과 민심이 뿔뿔이 흩어진 정당이다. 그들은 역사를 조작하고 전 세계의 여론 도구를 지배함으로써 필사적으로 권위 사회의 안정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발생을 은폐한 것에 대해서도 “지금 그 거대한 선전기구는 여전히 중국 공산당을 위해 은폐, 세탁, 찬양을 계속하고 있지만, 세계는 점차 중국 공산당의 진짜 얼굴을 진정으로 인식하기 시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센터는 중국 공산당 창당 100주년을 앞두고 17개국 1만8900명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6월 30일에 발표된 그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69%가 중국을 부정적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고문은 이 결과에 대해, 중국은 민주와 자유를 존중하지 않았고 시진핑 공산당 총서기의 확장주의에 대해 사람들이 회의적임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기고문은 또한 세계가 중국에 대해 점차 각성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미국에서는 각 당파가 중국 당국의 오랜 인권 침해를 비난하는 힘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공산당 창립 100주년에 마이크 갤러거(Mike Gallagher) 하원의원과 루벤 갤러고 (Ruben Gallego) 하원의원은 중국 공산당의 대약진에서부터 현재 진행 중인 위구르인에 이르기까지 일련의 심각한 인권 침해를 비난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또 민간에서는 세계 각지에 있는 위구르인, 티베트인, 홍콩인, 대만인이 조직한 180여개 단체가 국제사회에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보이콧을 당부하고 있다.
기고문은, “현재 세계 경제는 팬데믹에서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표면은 화려해 보일지라도 세계가 이미 그것을 간파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을 중국 공산당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혁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