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이번 미 대선 우편투표 부정에 중국발 가짜 투표용지가 대량 투입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한 폭로자가 시진핑의 반부패로 아버지를 잃은 중국 고위층 자제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신세기TV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대만 매체 ‘씨엠미디어’는 “광둥성에 있는 한 위조전문 인쇄공장이 지난 7월부터 가짜 미국 대선 투표용지를, 매월 50만장씩 찍어냈다”며, 미 선거부정에 중국이 개입한 정황을 폭로했다.
이후 여러 언론들은 그에 대한 증거로 △인쇄공장의 미국 투표용지 탬플릿, △공장내부 사진, △투표용지를 캐나다와 멕시코로 배송한 내역, △공장 사장과 주문자와의 문자메시지 등을 공개했다.
6일(현지시간) 미국 보수매체 ‘게이트웨이 펀딧’도 추가 증거로 중국에서 인쇄된 투표용지 영상과 함께, 주문자와 공장 사장의 통화내역 등을 톱뉴스로 보도했다.
지난 4일 정치평론가 ‘션린’ 박사는 중국발 가짜 투표용지 사건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법률팀의 시드니 파웰 변호사와 통화한 내용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파웰 변호사는 통화에서, “재검표를 위해 지금도 가짜 투표용지가 (미국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멕시코에서 미국 국경을 넘어가는 투표용지 영상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번 정보 제공자가 청나라 마지막 황제의 후손이자 중국 고위층 자제이며, 그의 아버지는 시진핑의 반부패로 사망했다는 사실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청나라 마지막 황제 푸이(선통제)는 1950년 만주국이 패망한 후 소련에 머물다가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에게 끌려갔다. 중공은 그를 처형하지 않고 체제선전을 위해 살려뒀다.
이후 푸이는 감옥에서 사상개조를 당하며 ‘나의 죄악의 전반생’이라는 자아비판서를 쓰고 마오쩌둥에게 이용당했고, 이후 푸이를 모셨던 청나라 황손들은 ‘만주족 공산당 고위간부’가 되어 베이징에서 특권을 누렸다.
중국발 가짜 투표용지 사건 폭로자는 중국에서 특권을 누리고 살던 만주족 공산당 간부 자제 이치웨이(伊啟威·24)다.
이 씨는 11살 때 가족과 함께 조상묘를 찾은 후 자신이 한족이 아니라 청나라 강희제의 13번째 아들인 이친왕의 7대 후손이라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됐다.
그의 할아버지는 평생 청나라인, 만주국인, 일본인, 중국인, 공산당원 등 복잡한 정체성 때문에 혼란을 겪다가, 천안문 사태 때 공산당의 끔찍한 만행을 보고 자손들을 연루시키지 않기 위해 정계를 떠난 바 있다.
그러나 할아버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이치웨이의 아버지는 시진핑의 반부패운동으로 수감돼 결국 감옥에서 사망했다.
이치웨이는 이후 만주국, 티베트, 대만, 자유민주주의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고, 여러차례 관련 강연도 했다. 그는 중공의 블랙리스트에 올라 현재 이탈리아로 망명한 상태다.
그는 미국의 민주주의와 각 민족의 독립성과 정체성을 강조하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치웨이는 미 대선 부정과 관련해, “바이든이 당선되면 미국은 끔찍한 검열시스템에 통제될 것이며, 그로 인한 가장 큰 수혜자는 중공이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그는 또 “중국의 미국 선거 개입은 양심과 신에 대한 믿음으로 폭로된 것”이라며, “앞으로 이번 선거가 사기라는 증거를 더 많이 내놓겠다”고 예고했다.
도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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