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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블룸버그, NYT 등 美 주요 매체, 장기간 中共 프로파간다 지원

김주혁 기자  |  2020-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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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OH 자료실]


[SOH] 서구의 주요 매체와 기업들이 중국공산당(이하 중공)의 미디어 정책을 이끄는 칭화대 신문전파학원(이하 신문학원)에 인적·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학원은 마르크스주의 이론으로 저널리즘을 지도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보수언론 ‘The National Pulse(TNP)’에 따르면, 신문학원이 운영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저널리즘 프로그램 (GBJ 프로젝트)’은 블룸버그와 뱅크 오브 아메리카 딜로이트 컨설팅 재단(John S. and James L. knight Foundation)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GBJ 프로젝트는 2007년 개설됐으며,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한다. 과정 수료 시 석사학위와 미국 국제언론인협회에서 발행되는 금융 저널리즘 전문가 인증서를 함께 수여한다.


TNP는 “이 프로젝트는 미국 국제언론인회를 비롯해 NYT, CNN, 파이낸셜타임즈, 비즈니스위크, 워싱턴포스트, 로이터, 블룸버그 등 주요 매체들과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들로부터 인재, 시설, 인턴십 기회’ 등을 제공받고 있다”고 밝혔다.


강사진도 화려하다. 이 학원 웹 사이트에 따르면, 리처드 던햄 전 비즈니스 위크 백악관 출입기자, 리 밀런 블룸버그 편집장, 도널드 레이놀즈 국립 비즈니스 저널리즘 센터의 린다 오스틴 전무이사 등이 포함되어 있다.


뉴욕타임즈 작가인 리 웨인도 2017년에 객원 연구원으로, 파리드 자카리아 CNN 사회자, 로리 골러 페이스북 부사장은 각각 이 학원의 객원 강사를 담당했다.


블룸버그는 이 학원에 10대의 ‘블룸버그 프로페셔널 서비스(Bloomberg Professional Service)’ 단말 컴퓨터 시스템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학원은 실시간 금융시장 데이터와 금융거래에 대한 접근해 분석할 수 있게 됐다.


학원 측은 GBJ 프로젝트에 대해, ‘중앙정부의 보도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여론을리드하는 언론인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제17회 당 대회의 매체 보도에 관한 요구 수행을 목표로, △마르크스주의 저널리즘 교육체계를 적극적으로 탐구하고 △마르크스주의적인 입장, 시점, 방법을 이용해 보도 사상을 관찰, 선택, 처리할 수 있도록 학생을 지도 및 훈련하는 것 등이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2016년 매체 연설에서 “독자가 있는 곳에 프로파간다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TNP는 “서구 매체와 기업들이 공산당 기관을 지원하는 것은 ‘자국의 국익을 사실상 배반하고 공산당의 공법자로 자처하는 것과 같다”고 지적했다.


미 국무부는 “이 학원은 미 정부에 사이버 공격을 가했으며, 기술과 국가 안보문제에서도 공산당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고 말했다.


신문학원의 수료자는 대부분 CCTV, 신화사, 차이나 데일리, 인민일보 등 중국 관영 매체에서 일하게 되지만, 블룸버그 등 서구 언론사로 연결되는 경우도 있어 해외의 독자나 시청자들도 GBJ 프로젝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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