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習 당국, 장쩌민파 공안부 차관 조사

김주혁 기자  |  2020-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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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뒤 중앙)과, 멍훙웨이(孟宏伟) 전 인터폴 총재(아래 좌), 쑨리쥔 공안 부부장(아래 중앙), 저우융캉(아래 우) 전 중국 공산당 중앙정법위 서기 [사진=SOH 자료실]

 
[SOH]  중국 공산당 중앙 규율 감사위원회와 국가 감찰위원회는 지난 19일, 쑨리쥔(孫力軍) 공안 부부장에 대해, ‘중대한 규율 위반과 위법행위’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공산당 지도부 소식통에 따르면, 쑨 부부장은 당내 장쩌민파 일원으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실각을 기획한 거물급 인사이자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탄압과 인권 변호사 일제 구속을 주도했다.


쑨 부부장은 공안 부부장 외에 공안부 당 위원회 위원과 홍콩·마카오·대만 정책을 담당하고 있다. 그는 또 코로나19(우한폐렴) 사태와 관련해 지난 2월 후베이성 우한시로 가서 현지 경찰 당국을 지휘했다.


공안부 웹 사이트에 게재된 공개 정보에 따르면, 실각 전, 그는 공안부에서 공안부장을 포함한 고관 중 서열 8위였으며, 6명의 부부장 중에서는 서열 5위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쑨 부부장은 또한, 공안부 1국과 26국 국장, 당 중앙 610판공실 부주임을 담당한 바 있다. 26국과 당 중앙 610 판공실은 중국 공산당 정권이 파룬궁을 탄압하기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 기관은 실질적으로 정치보위국이다. 정치 보위국의 권한은 국가 안전부보다 크기 때문에 그 두 곳은 ‘정보수집, 민족, 종교 문제, 반정부 전복 공작 등을 관할’하고 있다. 해외 친중 공산당 조직, 스파이, 공작원도 이 두 곳의 지시와 관리를 받고 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쑨 부부장의 당 내 위치는 오랫동안 마오쩌둥의 경비 책임자를 담당한 왕둥싱(汪東興)에 필적해, 쿠데타가 발생할 경우 ‘어느 세력이 이기는지를 결정할 수 있는 존재’라고 한다.


소식통은 “쑨리쥔은 시진핑의 하야를 노리는 장쩌민파의 일원으로, 시진핑이 신변의 위협을 제거하기 위해 그를 구속했다”고 전했다.소식통은 “쑨리쥔의 체포는 시진핑 진영이 우세해진 것을 의미한다”고 말하고, “시진핑의 측근인 왕둥싱은 최근 요인 경호를 담당하는 특근국(特勤局, 중국판 비밀 정보기관)의 인사를 쇄신했다. 이는 시진핑 진영이 공안부 내 쑨리쥔 세력을 배제하는 움직임”이라고 말했다.


쑨 부부장이 구속된 후 공안부는 성명에서, ‘저주융캉(周永康), 멍훙웨이(孟宏偉), 쑨리쥔 등이 남긴 폐해를 없애야 한다’고 발표해, 쑨리쥔을 ‘반부패 캠페인’으로 실각한 저우융캉 전 당 중앙 정법위원회 서기와 멍훙웨이 전 공안 부부장과 같은 반열에 올려 놓았다.


이에 대해 시사평론가 리린이(李林一)는 “공안부가 ‘시진핑 중심’을 옹호하고, 중국 공산당 중앙의 권위와 지도를 지원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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