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5.17(토)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709 검거’로 복역 후 출소한 왕취엔장 변호사... 가족 상봉 못하고 또 연금

이연화 기자  |  2020-04-27
인쇄하기-새창



▲ 왕췐장(王全璋) 변호사(右)와 부인 리원주(李文足)(左) (Epoctimes)


[SOH] ‘709 검거’로 체포됐던 왕취엔장(王全璋) 변호사가 최근 형기 만료로 출소한 가운데, 한 홍콩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출소 후에도 여전히 당국으로부터 감시와 행동 제약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왕 변호사는 2015년 7월 인권 변호사들이 일제히 구속된 이른바 ‘709 사건’으로 체포된 후 약 3년간 행방불명 상태가 계속되었고, 2018년 2월, 국가전복죄로 기소되어, 5년 실형 판결을 받았다. 지난 5일 형기 만료로 출소했지만 다시 격리된 것으로 알려졌다.


‘709 검거’는 중국 당국이 2015년 7월 9일 300여 명에 달하는 인권변호사와 인권운동가들을 대거 체포한 사건을 말한다.


중국 당국은 출소한 왕 변호사에 대해 코로나19(우한폐렴) 감염 방지를 위한 2주간의 자가격리를 이유로 베이징 자택으로의 귀가를 금지하고 고향인 산둥성 지난(濟南)시에 머물 것을 명령했다.


왕 변호사의 부인 리원주(李文足)씨는 트위터에 “남편은 경찰의 엄중한 감시를 받고 있으며, 친척 등 방문객도 마찬가지 상황”이라고 전했다.


왕 씨는 외출금지와 함께 24시간 감시받는 위험한 상황에서 어렵게 홍콩 케이블TV ‘케이블 와이어’와의 전화 인터뷰에 응했다.


그는 “당국은 나에게 국가전복 혐의를 강요했지만 니는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앞으로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인권변호사로 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왕 변호사는 체포 전까지 토지 강제 수용과 철거 문제, 기독교도와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탄압 등과 관련되어 체포, 구속된 이들을 변호해왔다.


왕 변호사는 또 20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아내 리원주(李文足)의 용기와 인내, 그리고 국내외의 관심과 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하루라도 빨리 가족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왕 변호사를 감시 중인 현지 공안당국은, 왕 씨는 출소 후에도 정치적 권리가 주어지지 않으며, 연금상태에 있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무부는 20일 성명을 발표하고, 왕 변호사의 심신 건강과 구금 중 고문과 학대 등과 같은 당국의 인권침해 행위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국무부는 또 하루 히 왕 변호사에게 가족 면회, 충분한 행동 자유를 허용할 것을 중국 당국에 촉구했다.



이연화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2239 中 언론탄압에 뿔난 시민들... 빈과일보 주식 적극 구입....
권민호 기자
20-08-12
2238 홍콩보안법 위반으로 체포된 빈과일보 창업주 석방
이연화 기자
20-08-12
2237 시진핑, 홍콩보안법 강행으로 홍콩 ‘정치인 인기투표’서....
디지털뉴스팀
20-08-11
2236 홍콩 국가보안처... 빈과일보 창업주 체포
한지연 기자
20-08-11
2235 CNN, 블룸버그, NYT 등 美 주요 매체, 장기간 中共 프로....
김주혁 기자
20-08-07
2234 ‘빅브라더’를 향한 ‘狂’적 질주... 中共의 감시 현주소..
편집부
20-08-06
2233 中 영사관 폐쇄한 美... “외교관도 대거 감축해야”
김주혁 기자
20-08-03
2232 홍콩보안법으로 날개 단 선관위... 민주파 후보 12명 입....
한지연 기자
20-07-31
2231 ‘치명적 범죄기관’으로 지목된 휴스턴 中 영사관... 코....
디지털뉴스팀
20-07-30
2230 中-파키스탄, 3년 전 비밀리에 생화학 무기 공동 연구......
김주혁 기자
20-07-29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6,562,266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