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그인
    • 회원가입
    • 사이트맵
    • 06.01(일)
페이스북 바로가기 트위터 바로가기
  • 중국

  • 국제/국내

  • 특집

  • 기획

  • 연재

  • 미디어/방송

  • 션윈예술단

  • 참여마당

  • 전체기사

검색어 입력

홍콩 친중 매체, 당내 서열 3위 ‘장더장’ 연일 규탄

편집부  |  2016-10-17
인쇄하기-새창

 

[SOH] 홍콩의 대표적 친중 매체 ‘성보(成报)’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4일까지, 장쩌민 전 총서기의 측근이자, 당내 서열 3위의 장더장(张徳江)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을 강력히 비난하고 그에 대한 해임과 책임 추궁을 요구하는 기사를 연일 일면 톱기사로 게재했습니다. 중국 내외 언론은 매우 이례적인 성보의 이번 움직임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신문은 관련 보도에서 홍콩을 주관 하는 중앙 홍콩-마카오 공작협조소조 조장이기도 한 장 위원장의 문제점으로 ▲ 강경하고 일방적인 정책 결정으로 홍콩 사회 갈등을 심화시켜 2014년말 민주파 학생들에 의한 대규모 도로점거 시위가 발생한 것 ▲ 2002~2003년 광둥성 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발병 정보를 은폐해 홍콩과 국내외 감염을 확대시켜 많은 사망자를 낸 것 ▲ 본토의 부패 악습을 홍콩 정계에 들여온 것 ▲ 홍콩 정계에 어둠의 세력을 침투시킨 것 등을 지적했습니다.


기사는 장 위원장을 ‘홍콩을 어지럽히는 재앙의 원흉’, ‘홍콩을 어지럽히는 4인방 중 한 명’, ‘똥을 치우는 막대기’ 등으로 격렬히 비판하고, ‘장쩌민파의 대표적 인물인 장은 끊임없이 정국을 어지럽혀 각종 개혁을 방해하고 있다’, ‘장쩌민은 장을 감싸는 흑막이다’ 등으로 장쩌민 전 총서기를 지목해 ‘홍콩 시민이 강하게 바라고 있다’며 시진핑 지도부에게 장 위원장에 대한 해임과 책임 추궁을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사 평론가들은 “중국 정부의 명령 없이는 이러한 보도가 나갈 리 없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VOA)은 익명의 ‘성보’ 관계자 말을 인용해 “이 기사의 작성자는 ‘한장셰(汉江泄)’로 기재돼 있지만 성보의 기자는 아니다”라며, “사장의 지시하에 외부로부터 들여 온 기사로 추정되지만 정확한 출처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가운데, 시진핑 지도부는 제2편 보도가 나온 다음날인 9월 30일,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감사위원회 산하 잡지의 ‘반부패 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향’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월스트리트 저널, 파이낸셜 타임즈 등 세계 주요 매체와 함께 ‘성보’의 다른 반부패 지지 기사 내용을 인용했습니다.


신원을 밝히기 꺼린 중국의 한 정치 기자는 이에 대해, “최근 몇 년의 반부패 운동으로 장파의 주력 인물들을 차례로 실각시켜 온 시진핑 진영은 승리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이로써 장쩌민-시진핑 양파의 싸움은 최종 단계에 들어간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않으면 정권 안정을 위해, 아무리 정적이라고 해도 현역 최고 지도부 고관인 장더장을 이 정도로 비판할 리가 없다. 조만간 중국 정치에 큰 움직임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목록  
글쓰기
번호
제목 이름 날짜
1939 ‘19大’ 후 중앙 정치국, 시진핑파가 절대 우세
편집부
16-11-18
1938 ‘핵심’이 된 習近平, 향후 인사정책 주목
편집부
16-11-12
1937 시진핑... 18기 6중 전회로 '1인 지배 체제' 구축
편집부
16-10-31
1936 홍콩잡지, “中 부정부패, 100년이 지나도 근절 어려워”
편집부
16-10-28
1935 링지화 형 '링정처 전 산시성 정협 부주석', 뇌물수수 ....
편집부
16-10-24
1934 中 ‘1인 체제’ 당락 결정될 ‘6중 전회’
편집부
16-10-20
1933 홍콩 친중 매체, 당내 서열 3위 ‘장더장’ 연일 규탄
편집부
16-10-17
1932 前 신화통신 홍콩 지사장, 생전 귀향의 꿈 이루지 못하....
편집부
16-10-12
1931 이달 개최될 6중 전회 주제는 ‘엄격한 당내 통제’
편집부
16-10-07
1930 내년 ‘19차 당대회’ 앞두고 中 정·관계 ‘대대적인 물갈....
편집부
16-09-24
글쓰기

특별보도

더보기

핫이슈

더보기

많이 본 기사

더보기

SOH TV

더보기

포토여행

더보기

포토영상

더보기

END CCP

더보기

이슈 TV

더보기

꿀古典

더보기
447,254,338

9평 공산당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