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관리들의 부패를 단속하는 중국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중기위)는 지난달 25일 공식 사이트에 서태후의 측근이었던 청나라 경친왕을 비난한 글을 게재한 바 있습니다.
이 글로 인해 쩡칭훙 중공 전 정치국 상무위원이 다음 차례의 ‘큰 호랑이’인지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홍콩 잡지 ‘동향(动向)’ 최신호는 "쩡칭훙이 이미 지난달 26일 중기위에 의해 입안 조사되었고, 왕치산 중기위 서기는 그에게 3가지 ‘충고’를 말하며 그가 요행 심리를 갖지 말 것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는 관련 소식이 자오훙주(赵洪祝) 중공 중앙서기처 서기가 중기위와 중앙 조직부를 대표해 공식 발표한 것이며, 입안조사 내용은 쩡 씨가 경제 및 정치 부문과 연루된 ‘위기위법 (违纪违法, 기율과 법을 위반)’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 정보는 아직 중공 정부당국의 확인을 거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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