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25일 아침 웨이보를 통해 중국 18대(18차 당대회)가 오는 10월 18일 개최될 예정이라고 전해졌습니다.
그 후 해외언론도 18대 개최 일정이 10월 18일로 정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7중 전회는 10월 9일입니다.
24일 정치국 회의에서 결정된 차기 정치국 상무위원 명단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곧 관련 정보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시진핑과 리커창을 제외하고, 각종 예측에 공통으로 들어가 있는 사람은 왕치산과 리위안차오입니다. 왕양, 류옌둥, 장가오리, 장더장, 위정성 그리고 류윈산은 누구라도 가능성이 있습니다.
24일 정치국 회의에서 저우융캉은 해외 방문으로 참석하지 않아 발언권을 상실했습니다. 베이징에 없었던 리창춘은 밤에 베이징으로 돌아가 정신문명건설 시상식에 참석했습니다.
저우융캉이 베이징에 없는 동안 장쩌민파(장파)인 쩡칭훙은 비정상적인 활약을 보였습니다. 지난 22일밤 쩡칭훙은 장쩌민을 호위해 국가대극원에서 뮤지컬을 감상했습니다. 이는 24일의 정치국 회의에 모종의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으로 보였으나 관영 언론들은 이를 무시했습니다. 24일 낮 쩡칭훙은 중국체육총국의 우샤오주(伍紹祖) 전 국장 영결식에 참석했지만 목적은 후진타오, 우방궈, 원자바오 등 7명의 정치국 위원을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배후에 있던 쩡칭훙이 표면으로 나온 것을 보면, 장파는 24일 이전까지 차기 상무위원 경쟁에서 열세에 놓였던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보시라이 사건으로 장파는 이미 분열하고 있습니다. 시진핑은 저우융캉과 보시라이에게 배신당해 장파와 소원하게 되었고, 위정성은 자신은 덩샤오핑 가족의 지지를 얻고 있다고 밝혀 장파와 관계없다고 표명했습니다. 쩡칭훙의 활동이 도움이 되고 있는지의 여부는 최종 명단이 나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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