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시진핑 중국 부주석은 지난 4일 저녁 다음날 예정돼 있던 힐러리 클린턴 미국 국무장관과의 회담을 갑자기 취소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 등을 포함한 미국 언론들은 회담 취소 이유로 시 부주석의 허리부상 때문으로 클린턴 장관 본인을 겨냥한 것은 아니며, 시 부주석의 부상 정도와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는 한 미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중공측이 4일 밤 11시경 시 부주석의 회담 취소를 통지했으며, 이외에도 리셴룽(李显龙) 싱가포르 총리 및 러시아 관리와의 회담도 취소했습니다. 때문에 이 관리는 중국측이 미국 혹은 클린턴 장관 본인을 겨냥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클린턴 장관의 이번 방중은 남중국해와 댜오위다오 문제를 중점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것으로 양제츠 중국 외교부장의 요청에 응해 이뤄졌으며, 5일 오전 후진타오 주석과 회담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