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사형제도 덕분에 살았다"
[김세혁기자 / 이런뉴스 2005-06-12-15:49:12]
중국에서 처형된 죄인들의 장기가 이식수술을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 이스라엘로 팔려나가고 있다고 AFP가 최근 보도했다.
이스라엘 일간지 '마아리브'는 9일자에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처형된 사람들의 장기를 사기 위해 매월 30명 정도 중국을 찾는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주로 찾는 장기는 신장이며 거래는 중국정부 공인 하에 이뤄진다.
이스라엘 정부관계자는 "거래되는 장기 가격은 콜롬비아보다 30%정도 저렴하다. 장기상태도 좋아 이식용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법으로 목숨을 건진 사람들은 중국의 사형제도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하기까지 한다. 실제로 이식수술을 받고 살아난 아브라함 사손이라는 사람은 마아리브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사형제도 덕분에 살아날 수 있었다. 이를 알지 못했다면 나는 지금 살아있지 못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세혁기자/eRu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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