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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북한 중부도시 장마당의 아이들

관리자  |  200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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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를 떠도는 아이들, 시장 바닥의 흙탕물에서 음식 찌꺼기를 주워 먹고, 남들이 먹다 떨어진 국수 가락을 줍고 비닐봉지에 모으는 바싹 마른 아이들의 모습입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많은 아이들이 구걸하고 맨발로 떠도는데도 어른들 누구하나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그러한 광경이 북한 내에서 일상화 되었고, 다른 사람 신경 쓰기보다는 자신의 목숨 하나 부지하기 바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줍니다.


아이의 슬픈 눈망울, 때가 절어 입고 있는 옷은 북한 학생복이다. 한때 밝은 표정으로 학교에 다녔을 아이가, 이제 누구도 돌봐주지 않는 시장거리를 살아 남기 위해 떠돌고 있다.


나는 꽃제비 나는 꽃제비
거리와 마을은 나의 집이요
먼지와 바람은 나의 길동무
영국제 바지에 러시아제 모자에
아 크다 아 크다 나의 구두여
이것 저것 가지고 어디로 가나
딸네집가지

-- 꽂제비의 노래 --


16세 남자 아이

나의 할머니와 아버지는 사망하고, 어머니는 신장염을 앓고 있다. 나의 동생은 영양실조이다. 나는 집에 있으면서 하루에 한끼도 겨우 먹기에 너무 배가 고파서 집을 떨쳐 나와 '꽃제비' 생활을 하다가 먹을 것을 좀 얻으면 집에 어머니와 동생에게 갖다 주기도 하였다. 어머니의 병이 점점 더 중해지니 나는 중국에서 약과 식량을 얻어 가려고, 1999년 2월에 동무 4명과 함께 강을 건너왔다. 밤이 되면 너무 추워서 잠잘 곳을 찾기 곤난하여 볏집 무더미에서 잘 때가 많았다. 집집을 돌아다니며 빌어 먹고 식당에 들어가 남은 음식을 걷어 먹기도 한다. 마음씨 고운 운전수를 만나면 버스안에 들어가 자기도 한다. 나를 도와 달라.



북한 도시의 역주변을 떠도는 아이들 (98년 TV 방영)
함경북도 어랑군 18세 남자아이

나라에서 배급을 주지 않고 계속 흉년이 지고 살아가기 힘들 게 되자 나의 부모들은 우리를 버리고 어디론가 가 버렸다. 그리하여 나와 동생은 길거리를 다니면서 밥을 빌어먹기도 하고 도둑질을 해 먹기도 했다. 밤이 되면 역전의 으슥한 곳에서 쪼그리고 앉아서 이마를 쪼다가 깨어나서는 아침거리를 찾으러 거리를 다니며 류량 걸식해 왓다. 그러던 끝에 동생이 파라티푸스에 걸려 말 한마디 못하고 눈을 감았다. 동생을 보면서 나도 잘못했다가는 동생처럼 죽을 것이란 생각이 내 머리를 쳤다. 나는 이를 악물고 빌어서 먹고, 남이 먹는 것을 날래게 채서 입으로 넣고는 뛰었다. 나의 옷은 반들반들 하였으며 얼굴과 손, 발은 까마귀나 매 한가지였다. 하지만 나는 창피스러운 것도 느끼지 못하고 붐비는 사람들 속에 묻어 다니다가도 먹을 것이 눈에 보이기만 하면 앞에 사람이 있건 없건 고속도로 달려가 앗아 먹곤 하였다. 나는 또한 기차 승강대에도 붙어 다니며 이 역전 저 역전으로 옮겨가며 먹고 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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