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중국 강제수용소에서 고문으로 얼굴이 훼손된 사진이 공개돼 전 세계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파룬궁 수련생 가오룽룽(高蓉蓉. 37)이 병원에서 치료 중 16일 사망했다고 대기원시보 중문판이 20일 보도했다.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 루쉰(魯迅)미술대학 직원이었던 가오룽룽은 파룬궁을 수련한다는 이유로 2003년 7월, 강제수용소에 납치되어 들어갔으며 2004년 5월 7일, 연속 6-7시간 전기고문을 받아 얼굴이 심하게 훼손되었다.
가오룽룽은 건강 악화로 중국의과대학 부속병원에 입원해 있던 중, 2004년 10월 5일 몇 파룬궁 수련생들의 도움을 받아 병원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이 사건이 해외 매스컴에 보도되면서 파룬궁 박해기관 ‘610사무실’의 최고 책임자 뤄간(羅干)은 랴오닝성 610사무실, 검찰원, 사법부와 공안에 소식을 엄밀히 봉쇄하고 비밀리에 파룬궁 박해를 강화할 것을 명령했다.
공안과 안전부의 대대적인 수사로 가오룽룽의 탈출을 도왔던 파룬궁 수련생들이 잇달아 체포되어 박해 받았으며 가오룽룽도 올해 3월 6일, 또 다시 공안에 연행된 후 실종되었다.
가오룽룽은 체포된 후 단식투쟁을 벌이다 생명이 위태롭게 되자 또 다시 중국의과대학 부속병원 응급실에 보내졌으나 당국의 허술한 치료로 6월 16일 끝내 사망했다.
현재 중국 정부는 증거를 없애기 위해 유족에게 빨리 가오룽룽의 시신을 화장하라고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한다.
가오룽룽의 사망으로 중국에서 박해로 사망한 파룬궁 수련자 수는 2575명으로 늘었지만 중국 당국의 정보 봉쇄로 이 수치는 실제 수치에 훨씬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최근 중국 공안부와 610사무실 관리들이 호주 등 해외에서 중국 당국의 파룬궁 박해를 폭로하고 나선 가운데, 가오룽룽의 사망은 파룬궁 수련생에 대해 ‘명예를 더럽히고, 경제를 파탄시키며, 육체를 소멸하는’ 정책을 시행한 장쩌민과 탄압 동조자들의 죄행을 다시 한 번 증명한 사건이 됐다.
對중국 단파방송 - SOH 희망지성
http://www.soundofhope.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