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쑤자툰 강제수용소에서 파룬궁 수련생들의 장기를 적출해 매매하고 있다는 흑막이 폭로된 지 3주 만에 중공 당국이 '당당하게' 입을 열었다.
AFP 28일 보도에 따르면, 중공 외교부 친강(秦剛)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쑤자툰 강제수용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부인하면서 파룬궁 단체가 거짓말을 한다고 비난했다.
친강 대변인은 기자들에게 강제수용소가 있다고 전해진 선양(瀋陽)시에 직접 가서 조사해 볼 것을 권하기도 했지만 대기원시보에 정보를 제공한 두 증인의 증언과 ‘국제추적조사조직’의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거론을 피했다.
중국외교부 공식 사이트는 게시판에 올린 28일 정례브리핑기록에 쑤자툰과 관련해 기자와 친강 대변인 사이에 오갔던 질문과 답변 내용은 빼놓고 게재하지 않았다.
최근 홍콩을 포함한 해외 친중공 언론들은 정보 유통이 자유로운 해외 중국인들을 겨냥해 쑤자툰 강제수용소의 존재를 부인하는 보도를 내보냈지만 중국 대륙 언론들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중공 당국은 28일, 장기 매매를 금지하고 의료 기관에 윤리위원회 설치 등을 의무화한 규정을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으나 이 역시 이번 사건을 은폐하려는 수단이며 그동안 묵인해 왔던 각종 불법 장기매매를 스스로 승인하는 격이 됐다는 지적을 받았다.
RFA 특별 해설원 천진쑹(陳勁松)은 중공의 이와 같은 반응과 관련해 “이는 중공이 증거를 없애는 작업을 마쳤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논평했고, 미국 법륜대법학회 천쥔(陳鈞) 대변인은 “정말 당당하다면 외부에서 쑤자툰 및 파룬궁 박해에 대해 독립적인 조사를 진행하도록 허용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일부에서는 새 장기매매 제한 규정이 실행되기 전까지 중국 각지 강제수용소에서 증거 없애기에 돌입하면서 살인멸구(殺人滅口)하는 사례가 속출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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