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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타오 2011년 '파룬궁 출판물 금지' 해제... 中 언론, 7년간 일제히 침묵

편집부  |  201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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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중국의 심신수련법 파룬궁(法輪功)에 대한 ‘서적 출판 금지령’이 7년 전인 2011년 폐지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중국 전문 매체 <대기원>에 따르면 국무원 신문출판총서는 2011년 3월 1일 공고를 통해 1999년 7월 22일 공포한 ‘파룬궁 출판물에 대한 처리 의견의 재확인에 관한 통지’와 1999년 8월 5일 공포한 ‘파룬궁 출판물의 인쇄에 대한 단속과 출판물의 인쇄 관리 강화에 관한 통지’를 모두 해제한다고 공고했다.


이 두 금지령은 모두 장쩌민 전 국가주석이 1999년 7월 20일 파룬궁 탄압을 시작하면서 공포한 것이다.


첫 번째 금지령인 ‘파룬궁 출판물에 대한 처리 의견의 재확인에 관한 통지’는 파룬궁에 대한 본격적인 탄압을 시작한 후 2일째인 1999년 7월 22일 공포됐고, 두 번째 금지령인 ‘파룬궁 출판물의 인쇄에 대한 단속과 출판물의 인쇄 관리 강화에 관한 통지’는 같은 해 8월 5일에 공포됐다.


‘파룬궁 출판물 금지’에 대한 해제 조치는 당시 주석이었던 후진타오와 총리였던 원자바오의 의향이 반영된 것으로, 당시 파룬궁 문제 해결에 대한 움직임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금지령 해제는 2010년 12월 29일에 결정되어 2011년 3월 11일 발표됐다.


이 공고는 현재 중국 정부의 공식 사이트(URL : goo.gl/vwFWzn)에서 확인할 수 있을 뿐, 공고 당시 중국 언론들은 이에 대해 전혀 보도하지 않아 지난 7년간 외부에 알려지지 않았다.


이로 인해 금지령 해제 이후에도 많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파룬궁 서적을 소지했다는 이유로 유죄 판결을 받았으며, 현재에도 중국 전역에서 수많은 해당 안건으로 재판이 진행되는 등 공공연하게 불법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언론들은 중국 정부가 2011년 ‘파룬궁 출판물 금지’를 해제한 만큼 해제 이후 진행돼 온 파룬궁 수련자에 대한 범죄 사실은 모두 무효가 됨과 동시에 책임도 뒤따를 것으로 보고 있다.


1992년 5월 중국에서 처음 전파된 ‘파룬궁’은 몸과 마음을 수양하는 심신수련법으로 수련 효과가 매우 탁월해, 1999년 7월 장쩌민 정부의 본격적인 탄압이 시작되기 전까지 수련자가 빠르게 급증하는 등 현지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당시 장 전 주석은 파룬궁 수련자들이 당시 공산당원 수보다 늘어날 것을 우려해 1999년 7월부터 파룬궁을 사교로 규정하고, 불법 감금, 구타, 각종 고문, 살해, 장기적출 등을 통한 대대적인 탄압을 시작했다.


뒤늦게나마 알려진 ‘파룬궁 출판물 금지’ 해제 사실로 지난 18년간 ‘사교’라는 누명을 쓰고 각종 잔혹한 탄압을 받아온 ‘파룬궁’으로 명예가 어느 정도 회복될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곽제연 기자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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