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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심판 임박?... 대형 ‘장쩌민 기념석비’, 스스로 갈라져

편집부  |  2016-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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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기념석비'가 무너진 것이 보인다
[SOH] 시진핑 지도부의 강력한 반부패 드라이브로 장쩌민(江澤民) 전 주석의 입지가 갈수록 불안해지는 가운데, 최근 장 전 주석이 친필한 것으로 알려진 푸젠 샤먼 지메이대교의 기념석비가 스스로 갈라지는 해괴한 사건이 발생해 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 소식은 인터넷을 타고 급속히 전파되고 있으며, 해외 매체들도 이 ‘해괴한’ 사건에 대해 앞다퉈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는 것에 대해 중국공산당(중공) 중앙선전부는 긴장 수위를 높이고 “이번 사건과 관련된 정치적 유언비어를 엄격히 단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루메이샤먼 방송은 다수의 목격자의 말을 인용해 “이날 오전 7시경 지메이대교 부근 도로변에 세워진 ‘지메이대교’라고 새겨진 대형 기념석이 두 동강으로 갈라지면서, 그 중 한 쪽이 도로 위로 떨어져 출근 차량들이 정체로 불편을 겪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제보를 받고 현장을 방문한 기자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는 ‘지메이대’라는 3글자 부분이 적힌 석비의 반쪽 부분이 도로변에 떨어져 있었고, 나머지 부분은 잔디밭 쪽에 떨어져 있었습니다.

 

 

일부 매체들은 석비가 파손된 시간을 29일 오전 3~4경으로 추정하면서, 중국 기상청 자료를 인용해 “당시 지메이대교의 최대 풍속은  1.9m/s 이었고, 풍력이 2급 정도였기 때문에 거대한 석비가 붕괴될 상황은 아니었다”고 분석했습니다.


관련 부서 관계자는 현장 조사 후, "자연적으로 붕괴되었을 것으로 보이지만, 이 석비가 단단한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그 무게도 수 톤에 달하기 때문에 스스로 갈라진 것은 매우 기이한 경우"라고 말했습니다.


이 해괴한 사건은 순식간에 온라인을 통해 널리 전파됐고, 각종 포털과 SNS에는 “매우 기이한 일이다”, “하늘의 메시지가 아닌가?”라는 등의 네티즌들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선언건행’이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기념비석은 아주 큰 돌에 조각을 한 것인데, 그것이 갑자기 갈라지는 것은 말도 안 된다”라고 말했고, ‘옌궁허의 물고기’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하늘의 뜻은 거스를 수 없다”라고 댓글을 달았으며, ‘자유자재’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세 글자 이름을 가진 그 사람이 넘어졌다는 뜻이 포함됐다는 암시"라고 해석했습니다.


그 밖의 네티즌들도 “하늘은 매번 이런 큰 기사거리를 만들어 매국노들이 인과응보를 치르게 하는 것 같다”, “하늘의 뜻이다. ‘하이칭대교’와 ‘쌍림대교’의 기념석비는 안전한가?” 등의 의견을 올렸습니다.


2007년 3월부터 건립된 지메이대교는 샤먼 본도 환상교차로와 오석로의 교차입구를 시작으로 쉰지앙강 해역(샤먼섬과 지메이반도이 해역)까지 연결된 다리입니다.


지메이 뤄해안에는 뤄하이로를 따라 쟈끙체육과, 대학만이 있으며, 지메이대로를 이어 샤먼 후이후이북정거장에 바로 갈 수 있습니다. 이 대교는 총 8.43킬로미터로 2008년 정식 개통된 후, 장쩌민 기념비석이 대교의 양쪽에 세워졌습니다.


장쩌민의 기념비석이 화두가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해 8월에도 공산당 중앙당교 정문에 새워진 장쩌민의 친필 석비가 갑자기 철거돼 큰 파문이 일었습니다. 당시 여론은 "시진핑 정부가 장쩌민의 영향력을 견제하기 위해 나선 것"이라고 풀이했습니다. 이 사건 후 ‘장쩌민 지우기’ 열풍이 일어났고, 언론들은 "기념비가 철거 될 때마다 장쩌민과 그 추종 세력의 입지는 점점 좁아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후 홍콩 시사잡지 <동향>은  “중앙당교 비석이 철거된 후 지방정부 기관과 중앙부 처리위원 수십 곳에서는 공산당 서기부에 ”무슨 일이 생긴 건가? 중앙정부가 새 정책을 세운 건가?“, ”앞으로 지방정부와 처리위원은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는 등의 문의가 쇄도했으며, 심지어 리창춘, 마이칭린, 쩡칭훙, 우관정 등 퇴직원로들까지 ”도대체 당내와 중앙당교에 무슨 일이 발생한 건가?“라고 문의할 정도였다고 보도했습니다.


시사 평론가 탕지위안은 “중국에서는 정치 언어가 굉장히 특수하고 민감한데, 장쩌민의 모습이 자취를 감춘 상황에서 그가 남긴 기념비는 여론에 의해 장쩌민 자신의 상징이 되었다”며, “이번 사건은 장쩌민의 피할 수 없는 운명과 연결돼 있다”고 말했습니다.

 

 

 

 출처 : NTD TV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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