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쉬차이허우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함께 중국군 '양대 부패 핵심'으로 꼽혀온 궈보슝(郭伯雄)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지난 4월 10일 구속돼 베이징 친청(秦城)교도소에 수감 중인 가운데, 군검찰원에 신병이 송치될 예정이라고 해외 중문 매체 보쉰이 보도했습니다.
최고 지도부는 현재 궈 전 부주석의 혐의인 '거액의 뇌물 수수 및 무기 밀매' 등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궈 씨에 대한 공판은 군사 기밀을 위해 비공개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3월에 사망한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과 궈 씨는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측근으로 후진타오에게 권력이 이양된 후에도 장 전 주석을 등에 업고 군 주도권을 장악해온 '양대 부패 핵심'으로 꼽힙니다.
쉬 전 부주석은 지난해 6월 당적을 박탈당했으며, 사법기관 송치 처분이 발표된 지난 3월 15일 지병인 방광암으로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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