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공안부가 1일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티베트자치구 등 전국 50개 성·시에서 웨이보(중국판 트위터·微博)와 모바일 메신저 웨이신, 포털 사이트 바이두의 인터넷 카페 계정을 통해 통일된 사이버 경찰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환구시보 등이 1일 보도했습니다.
신문에 따르면 개설된 이 사이트는 24시간 온라인을 감시하면서 각종 위법 범죄정보와 유해정보를 색출하고, 인터넷 범죄와 불량 언행을 통제하며, 사이버 범죄 사례와 예방법 게시, 누리꾼의 범죄 제보 접수 등을 담당하게 됩니다.
신문은 10년 이상 비공개적으로 인터넷을 감시하고 단속해온 사이버 경찰에 대해 전면적인 인터넷 순찰이 시작됐다고 평가했지만 BBC 중문망은 많은 네티즌들의 반발과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당국이 대놓고 언론의 숨통을 조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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