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지난 3월 사망한 쉬차이허우(徐才厚)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과 함께 군 부패의 '핵심'으로 불리는 궈보슝 전 중앙군사위 부주석이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 중화권 매체 명경신문망은 이 같이 전하고 중국군 기율검사위원회, 총정치부 보위부 병력으로 구성된 합동수사대가 지난 10일 베이징에 있는 궈보슝의 자택으로 출동해 궈 씨 부부를 연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은 사정 당국이 노동절 연휴(5월 1일)에 앞서 궈보슝의 체포 사실을 공식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중국 관영매체들은 아직 이에 대해 보도하지 않고 있습니다.
보쉰도 궈 씨 부부의 체포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을 체포한 합동수사대가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의 경호실인 중앙경위국 소속 병력이라고 밝혔습니다.
중화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시 국가주석 겸 중앙군사위 주석을 정점으로 하는 중국군 지도부가 궈보슝 체포를 계기로 반부패 작업을 한층 더 가속화 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