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스위스 금융 대기업 UBS 그룹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2015년 중국 위안화는 달러 대비 3% 하락해, 인민은행 (중앙은행)이 최소 2회의 추가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UBS는 보고서에서 미국의 양적완화(QE) 종료로 미 달러 환율이 상승하는 동시에 중국에서의 자본유출이 가속되고 있다면서, 2014년 중국의 해외직접투자(FDI)를 제외한 자본유출 총액(증권투자와 기타 금융항목 유출)은 3240억달러(약 357조원)일 것으로 추산했습니다. 또 이 같은 자본유출 가속과 국내 경제성장 둔화, 내수침체 및 완화적인 통화정책 등으로 올해 위안화는 달러 대비 3%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UBS는 또 중국 정부가 올들어 경기회복을 위한 추가 금리인하(누계 0.5%)를 최소 2회 이상 실시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이달 초 발표된 중국의 1월 구매자관리지수(PMI)와 무역통계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고, 1월 소비자 물가지수(CPI)와 생산자 물가지수(PPI)도 5년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시장 관계자들은 디플레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당국이 1분기 안에 추가 금리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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