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H] 중국 해관총서가 8일 발표한 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동월 대비 수출은 3.2%, 수입은 19.7% 감소해 5년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나타냈습니다. 앞서 사전 시장동향에서는 수출과 수입이 각각 4%와 3.3%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해관총서는 1월의 수출입 감소는 원유 등 국제가격 하락과 제품 수입량의 대폭 감소가 주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1월 무역통계에 따르면 석탄 수입량과 원유는 지난해 동월 대비 각각 40%와 7.9% 감소했습니다. 또 수출품목 중에는 전기제품과 자동차 부품, 의류 등의 감소가 두드러졌습니다.
주요 무역대상국들과의 무역량은 동남아 국가연합(ASEAN)이 15.5%, 미국이 4.8% 증가했지만 유럽연합(EU)과 한국은 각각 4.6%와 9.7% 감소했습니다.
경제성장 둔화로 내수가 부진하고 외수도 위축되면서 경기가 더욱 침체되고 있습니다. 9일 중국 매경망(每经网)은 중국의 1분기 경제상황은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는 증권사의 견해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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