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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갑부, 사업 구조조정 통해 탈중국 시도

편집부  |  2015-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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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 아시아 최대 갑부인 홍콩의 리자청(李嘉诚) 씨는 9일 '경영 리스크를 피하고 주주의 이익확보를 위해 장강실업(长江实业)과 화기황포(和记黄埔 화황)에 대해 구조조정과 재상장을 진행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중국의 경기 둔화에 맞춰 발표된 그의 계획이 ‘탈홍콩, 탈중국’을 위한 움직임일 수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합병 후 새 회사는 장강화기실업(长江和记实业, 장화)과 장강실업지산(长江实业地产, 장지)이 되고, 등기지는 모두 홍콩에서 케이만 제도로 옮겨집니다. 또 장화는 부동산 분야 이외의 사업을, 장지는 부동산 사업을 담당·운영하게 됩니다.


리 씨는 지난해 3월 홍콩에서 자본을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표명했지만, 새 회사의 등기지 변경으로 사실상 홍콩에서 자본을 철수하고 있습니다. 2013년부터 중국과 홍콩의 자산 매각을 꾸준히 진행해 온 리 씨는 자산을 유럽으로 이전해 사업 기반처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리 씨 기업의 고위 간부들은 “등기지 변경은 홍콩의 발전에 확신을 잃는 것이 아니라 경영상의 편의를 위한 것일 뿐”이라고 강조했지만, 중국과 홍콩 언론들은 리 씨가 중국과 홍콩 경제를 단념했다고 해석했습니다. 중국에서 투자평론가와 증권분석가로 활약하고 있는 종합 금융정보 사이트 ‘희투망(喜投网)’의 황성(黄生) 대표는 리 씨의 움직임은 ‘탈홍콩, 탈중국’의 위험신호라며, 그로 인해 위안화와 중국 자산이 폭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황 대표는 “리자청은 2013년 8월 이후, 중국 부동산 매각을 시작하면서 부동산 버블이 절정에 이른 중국에 대한 투자를 중지했다. 그의 조치는 분명 정치적·경제적 제약 등을 고려해, 뭔가 미묘한 변화를 감지한 것”이라는 견해를 보였습니다.


그는 또 중국 기업가들의 벤치마킹 대상인 리 씨의 탈중국화는 중국 경제가 위험한 수준에 이르고 있고 높은 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경기 둔화가 장기화되면서 버블 붕괴에 의해 위안화와 중국 자산이 대폭 평가절하될 가능성이 높음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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