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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지방선거, 민진당에 친중파 국민당 참패

편집부  |  2014-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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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거 참패 후 지지자들에게 사과하는
마잉주 대만 총통(중앙사)

[SOH] 지난달 29일 투개표된 대만 차기 총통 선거 전초전이 될 지방선거는 여당인 친중파 국민당이 대패해, 최대 야당 민진당(民進党)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선거는 6개 직할시를 포함한 22개의 현, 시의 수장과 지방의원 등 9개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는 대만 사상 최대 규모의 선거였습니다. 국민당은 총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는 6개 직할시장 선거에서 신베이(新北)시만 사수했습니다. 22개 현시에서는 국민당이 6개 현시에서 민진당은 13개 현시에서 승리를 거뒀습니다.


국민당 당수인 현 마잉주(馬英九) 총통은 29일 밤 패배를 인정하고 지지자에게 사과했습니다.


투표소 출구조사에 따르면, 민진당과 무당파에 젊은 층의 지지자가 몰렸으며, 30~50대의 기존의 국민당 지지층의 표도 대량 유입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유권자가 마 정권에 대해 명확하게 ‘No’를 선언한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마잉주 총통은 2008년 취임 이후 양안 경제, 무역 왕래를 강화하는 대중(對中) 유화책을 추진해 왔습니다. 또 중국 자본이 대만 언론에 진입하는 등, 중국 정부의 대만에 대한 각 방면에서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져, 시민들 사이에서는 이러한 현상에 대한 우려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올해 3월 중국-대만 간 시장개방을 목표로 하는 ‘서비스 무역협정’ 조인에 반대하는 학생들이 입법원(국회)를 점거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습니다. 또 사회적 격차 심화와 주택가격 상승, 식품 안전문제 등 마 정권에 대한 유권자의 불만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6월부터 계속되어 온 홍콩에서의 학생과 민주파의 시위 활동도 대만 사회에 1국양제의 유명무실화를 각인시켰습니다. 원래 1국양제는 대만과의 통일을 위해 제안된 구상이었기 때문에, 중국의 홍콩에 대한 노골적 정치 간섭에 많은 대만인은 남의 일이 아니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중국 국무원 대만 사무판공실의 장즈쥔(张志军) 주임은 타이페이 시장 선거에서 무소속 커원저(柯文哲)씨가 당선될 경우, 커씨도 대화와 교류의 기초로서 92년 합의한 공통 인식을 가질 것을 희망한다고 했지만, 커씨는 선거활동 중 ‘92년 합의는 어떤 내용인가?’라며 의문을 제기 했습니다.


이번 선거결과로 여당인 국민당의 주도권 약화는 불가피합니다. 중국 정부는 향후, 양안 교류에 신중한 민진당과 접촉해야 합니다. 이에 중국문제 전문가 양닝(杨宁)씨는 “중국 정부에 있어 큰 고민일 것임에 틀림없다”며, 그들도 큰 충격을 받았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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