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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부자, 뉴욕서 눈길 끈 자선활동으로 비판받아

편집부  |  2014-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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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광뱌오의 자선활동에 참여한,
중국 해방군복을 입은 여성 자원봉사자들

[SOH] 올해 1월 초, 뉴욕을 방문해 ‘뉴욕타임즈 인수에 대해 협상한다’고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중국 부자 천광뱌오(陳光標)씨가 16일 뉴욕타임즈에 광고를 내 노숙자 1,000명을 식사에 무료 초대하고, 전원에게 300달러(약 30만원)을 주겠다는 자선활동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 약속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많은 비난을  받았습니다.


25일, 뉴욕 센트럴 파크 레스토랑에는 약속된 1,000명이 아닌 노숙자 250명이 초청돼 오찬회가 열렸습니다. 밖에서는 입장이 거부된 사람들이 속출해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한편, 해방 군복을 입은 중국인 자원봉사자 수십명에게 안내되어 자리를 잡은 노숙자들은 중국 공산당을 선전하는 노래를 들었습니다. 또, 13년 전 ‘톈안먼 분신 자살사건’에 참가했다며 파룬궁 수련자를 자칭한 중국인 여성 2명이 등장해 취재진에게 “파룬궁 수련자들에게 속아 분신자살에 참가했다”며 파룬궁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오찬 후, 천씨의 대리인은 ‘현금 9만달러(약 9천만원)를 노숙자 지원 단체에 기부했다’며, 사전에 약속했던 현금 300달러를 참가자들에게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노숙자들은 “이 대대적으로 선전한 자선활동의 진짜 목적은, 빈곤자 구제가 아니라 언론을 통해 파룬궁에 대한 비판을 미국 전체에 퍼뜨리려는 것이 아닌가”라고 의심하며, ‘속았다’, ‘꼭두각시처럼 이용 당했다’ 라며 비난했습니다.


천씨는 이전에도 ‘뉴욕타임즈 인수를 협상하겠다’고 선언하고, 기자회견 자리에 이 두 명의 여성을 등장시켜 파룬궁 비판을 시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미국의 소리 방송(VOA)은 ‘그 기자회견은 용의주도하게 계획된 파룬궁 비판 익살극’이라고 평했습니다. 이 톈안먼 분신자살 사건은 지난 2001년 1월 23일, 파룬궁 수련자로 분장한 남녀 7명이 톈안먼 광장에서 분신자살을 시도한 사건으로, 당시 그들은 몸에 휘발유를 뿌리고 불을 붙이려 하자 근처에 있던 경찰관이 곧바로 소화기를 가져와 불을 껐습니다.


이에 대해 파룬궁 측은 ‘인터넷에서 열람할 수 있는 파룬궁 책에는 살생도, 자살도 금지한다는 내용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다면서, 당시 사건은 탄압을 추진하던 장쩌민파의 자작극이며, 당시 분신을 시도했던 사람들은 파룬궁 수련자가 아니라면서, 당시 정부는 파룬궁 수련자를 정신 이상자로 몰아, 국민들이 파룬궁에 대해 반감을 갖게 하기 위한 조작극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천씨는 재활용 사업으로 부를 쌓아 장쩌민파가 지배하던 관영 중앙TV(CCTV)의 선전, 보도를 통해 ‘중국의 갑부’, ‘자선 활동 제1인자’로 전국에 알려졌지만, ‘일부 자선 활동에 대한 사실관계는 확인할 수 없다’는 의심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국내 언론들도 천씨의 이번 퍼포먼스를 ‘매명행위’라고 일축하고 상세한 보도를 하지 않았습니다.


중국 문제 전문가는 ‘이 같은 서툰 조작극을 만든 배후는 천이 의지하고 있는 장쩌민파가 틀림없다. 중국 언론들이 차가운 태도를 보인 것은 장쩌민파가 이제 정국 주도권을 통제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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