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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백서’, 장쩌민파 장치?

편집부  |  2014-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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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콩시민들이 10일 발표된 홍콩백서에 반발하고 있다

[SOH] 지난 10일 발표된, 홍콩의 ‘1국양제’를 위협하는 중앙정부의 홍콩백서가 발간된 후 1주일이 지난 현재, 이 백서는 장쩌민파가 시진핑 체제를 궁지에 몰아넣기 위한 것이라는 견해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백서를 발표한 곳은 ‘국무원 신문판공실 중국 공산당 중앙 대외 선전 판공실’입니다.


중국 내 전문가에 따르면, 국무원에 설치된 이 판공실은 조직상 중공 중앙선전부(중선부)와 국무원의 이중관할을 받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중선부에 의해 지배되고 있습니다. 장쩌민파가 주도하는 중선부는 후-원 정권 당시 두 지도자를 견제하는 무기로 자주 사용돼 왔습니다.


한편, 홍콩을 주관하는 중앙정부 최고기관은 ‘중앙 항오공작협조(港澳工作協調) 팀’ (항오팀)이고, 그 수장은 장쩌민파로 알려진 장더장(張德江) 전인대 상무위원장입니다. 즉, 이전부터 홍콩과 마카오의 관할권은 사실상 장쩌민파가 쥐고 있습니다.


일국양제에 대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태도는 지난 3월 량전잉(梁振英) 홍콩 행정장관과의 회견에서 알 수 있습니다. 당시 시 주석은 “중앙정부의 홍콩, 마카오에 대한 방침과 정책은 변함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또 지난 16일 영국을 방문한 리커창 총리는 17일 발표된 양국 공동성명에서 백서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고 ‘1국양제’와 홍콩 기본법에 근거해 홍콩의 안정과 번영을 유지하고, 촉진하는 것은 쌍방에게 이익이 된다’고 기재했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백서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리 총리의 태도를 표명한 것’이라고 해석했습니다.


백서가 나온 지 4일 후, 부총리급인 쑤룽(蘇栄) 중국 정협 부주석이 실각했습니다. 쑤룽은 장쩌민파의 핵심인 쩡칭훙의 심복으로 장쩌민이 키운 지린파(吉林派)의 일원입니다.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일부에서는 ‘홍콩 백서에 대해 반격에 나선 시 주석의 다음 타겟은 쑤룽의 지린파 동지이자 항오팀장인 장더장일 수 있다’는 견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시사평론가 스짱산(石蔵山)은 “백서는 장쩌민파의 소행”이라며, “시진핑과의 싸움에서 열세에 빠진 장쩌민파는 정권 주도권을 되찾을 기회를 노리고 있다. 이번 백서 발표로, 시 체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과 홍콩 시민들의 저항을 유발해 현지 정세를 불안하게 함으로써, 시 체제에 난제를 들이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시진핑 측은 이를 계기로 장쩌민파에 대한 단속을 더 가속시킬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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